삼색 AA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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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22:13

'츠키무라 스즈카'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3.08.15
    [팬픽션][나노하][시리즈]계략 2 유노의 계략 完
  2. 2013.08.15
    [팬픽션][나노하][시리즈]계략 1 스즈카의 계략
  3. 2013.07.20
    [팬픽션][나노하]무서워하는 것

예전에 올린 스즈카의 계략 뒤 이야기 입니다. 먼저 스즈카의 계략 을 읽고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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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주문한 커피 나왔습니다."

"여기도 주문 부탁합니다."

"네, 잠깐만요. 손님 여기는 사진촬영 금지입니다."

"여기가 그 여장남장카페인가?"

"여기도 주문이요!"

"사진 찍어도 되요?"

"사진은 금지라니까요!!"

"여기 계산이요!"

"네!"

"여기 케이크하나 추가요!"

"커피도 한잔 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한참 소란스러운 이곳은 어느 대학교의 카페. 점심시간도 지났지만 이곳은 손님들로 인산인해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연예인의 싸다구를 후려갈길 정도의 미녀(?)가 둘이나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기 때문이다.

그 중 한명은 집사의 차림으로 긴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고 있는 보라색 머리의 아가씨이고

또 한명은 어째서인지 여장남장 카페인데 그대로 메이드 복장을 하고 있는 금발의 아가씨(?)이다.

둘의 선전효과는 뛰어나서 계속해서 사람들은 줄지 않았고 슬슬 지쳐갈 때쯤 교대를 할 수 있었다.

"둘 다 이제 교대시간이야."

"알았어."

"네, 알았습니다."

  ---

"후, 지쳤다."

"그러게, 어제 내가 할 때보다 사람들이 많아졌어. 역시 유노의 효과인걸까?"

"단순히 어제 왔던 사람들이 입소문을 내주어서겠지."

스즈카와 유노는 그 많던 인파에서 드디어 벗어나서 평상복을 입고 같이 축제를 돌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유노의 여장은 정말 예뻤어. 손님들 이야기 들었어?


남장여장 카페인데 어째서 남장을 안했는지 수군거리고 있었어. 아 사진이라도 찍어 놓은 건데……."

"사진 찍지 않기로 약속한 거였잖아. 설마 약속한 걸 잊은 것은 아니지?"

"안 잊었으니까 걱정 마. 그래도 아깝단 말이야. 그렇게 예쁜데……."

"남자가 예쁘다는 소리를 들어봤자……."

유노가 시무룩해지자, 스즈카는 미안하다는 표정을 짓다가 분위기를 바꿀 겸해서 화제를 돌렸다.

"아 그러고 보니 유노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뭔데?"

"유노가 좋아한다는 사람, 누구야?"

"에? 자..잠깐 스즈카 그거 알고 있다고……."

"에헤헤, 미안. 도움이 필요하다보니 그냥 거짓말을 해봤어. 그런데 유노가 너무 쉽게 속아서……."

"하아~."

"아! 대신 약속한대로 둘이 사귈 수 있게 꼭 도와줄게."

"알고 있을 리가 없다고 예상은 하고 있었으니까. 괜찮아."

"그러지 말고 누굴 좋아하는지 알려주면 안 돼? 알려주면 연애에 관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모두 도와줄게."

"도와주는 것보다 내가 누굴 좋아하는지 아는 것이 주목적이겠지?"

"아하하, 서..설마."

스즈카는 유노의 말에 멋쩍은 듯이 표정을 지으면서


유노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고개를 돌렸고 유노는 그런 스즈카를 살짝 노려봤다.

그런 상태로 잠시 있다가 유노는 한숨을 쉬면서 눈을 풀었고 그런 유노를 바라보면서 미안한 감정을 담아 살짝 웃었다.

그렇게 되니 유노도 더 이상 화를 내지 못하고 괜찮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누구야? 나노하? 페이트? 아니면 의외로 아리사라던가?"

"아까 전에도 말했지만 네가 알고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니까?

그렇다면 스즈카의 예상할 수 있는 사람은 빼야지."

"응? 그렇다면 내가 모르는 사람?"

"아니, 네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야."

"그렇다면……. 설마 언니?! 아..안 돼. 언니가 매력적이긴 해도 이미 결혼까지 했다고."

"알고 있고 시노부씨에게 손댈 생각은 안 해. 내가 알고 있는 한 완벽하게 솔로야."

"으..음 그런 누구?"

"그 전에 확실해 해두자. 연애 관련해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해준다했지?"

"응, 범죄만 아니면 뭐든지."

"그래?"

"응."

"그렇다면 내일 데이트를 하려 하는데 도와줄 수 있지?"

"응, 어떤 걸 도와줄까? 코디네이터? 아니면 데이트 코스 조사? 아니면 선물이나 고백 대사?"

"아니 그런 것은 필요 없고 내일 공원에 10시까지 나올 것!"

"응? 그런 것으로 도움이 되나?"

"응, 아주 확실한 도움이 되지. 그리고 가능하면 예쁘게 차려입고 나올 것."

"알았어. 그럼 내일 봐."

"그래, 내일 봐."

"자..잠깐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안 알려줬잖아! 아~, 벌써 안보이네."

그렇게 유노를 떠나보내고 스즈카는 자신이 예쁘게 차려입고


내일 10시까지 공원으로 가는 것이 어떻게 유노의 데이트의 도움이 되는 지 고민하다가


저녁에 파린에게 이야기를 하던 도중 자신이 데이트 권유를 받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다음날까지 새빨간 얼굴로 있었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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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카가 캐릭터를 잡기가 힘드네요.
원래 제가 가지고 있던 스즈카의 이미지보다 훨씬 활동적이고 장난기 많은 성격이 되어 버렸어요…….

스즈카가 낚은 줄 알았는데 유노가 절대 거절 못할 데이트 신청을 위해 낚았군요!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잘 되었으려나…….

AND

'딸랑'

방울 소리와 함께 카페 미도리야 한 손님이 들어왔다.


보라색 긴 머리가 아주 잘 어울리는 그녀는 점내를 둘러보더니


구석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남녀 한 쌍을 발견하고 그들과 합석하였다.

"오랜만이네, 스즈카."

"응, 오랜만이야, 유노."

"오랜만입니다, 스즈카 아가씨."

"응, 파린도 오래만이네. 오랜만에 집이 사람 사는 느낌이 날 것 같네."

그렇게 스즈카는 1주일 만에 만나는 친구 유노와 무한서고에 1주일동안 봉사를 나가 있던 파린과 인사를 나누었다.

"미안 스즈카. 아무래도 가끔씩 무한서고를 돌봐줄 사람이 필요해져서 말이야.

사서들은 바쁘고 그렇다고 믿기 힘든 사람을 쓸 수는 없고 해서 계속해서 파린 씨와 스즈카에게 신세를 지게 되네."

"으응, 괜찮아. 연락은 미리 받았고 일단 파린이 없는 동안에 아리사의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었으니까.

거기다가 파린은 무한서고 갔다 올 때마다 덜렁이 버릇이 나아지고 있으니, 오히려 감사해야 할 지경이야."

"그것은 너무해요, 스즈카 아가씨!"

그런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세 명은 웃었다.

파린은 약간 울상을 짓기도 했지만 가볍게 한 농담이라는 것을 알기에 금방 원상 복귀했다.

예전의 파린이라면 계속 기가 죽어 놀림감이 되었을 텐데 금방 회복하는 것을 보아서는 무한서고의 일을 하면서

덜렁이 성격을 고쳤다는 것이 꼭 농담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것은 그렇고, 유노. 이번에 부탁할만한 일이 있는데……."

"응? 무슨 부탁? 신세를 지고 있는 것도 있으니까. 웬만한 것은 들어줄게."

"사실 이번에 대학교에서 축제를 하거든?


그런데 우리 동아리에서 하는 것이 남장여자, 여장남자 카페인데 일손이 부족해서 그러는데……."

"안 돼."

"아직 말도 안 끝냈는데!"

"말 안 해도 뻔하잖아."

"그러지 말고 한번만 해줘. 신세를 갚는 다고 한 것은 유노잖아."

"아무리 그래도 그것은 안 돼. 내가 여장을 얼마나 싫어하는지는 알잖아."

스즈카도 유노의 말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어릴 때부터 얼굴이 여자 같다는 것에 얼마나 그에게 콤플렉스였는지 자신도 친구들도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자신의 부탁을 이렇게 말도 다 듣지 않고 딱 끊어버리면 기분이 상한다.

거기다가 대학교를 들어와서 동아리의 첫 활동을 망치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자신도 비장의 카드를 꺼내기로 했다.

"유노군. 지금 좋아하는 사람 있지? 내가 그 연애 도와 줄 수 있는 데?"

"?!"

"어떻게 알았냐는 얼굴이네. 알 수 있어. 벌써 몇 년 동안 친구였다고 생각해?


다른 애들은 모르는 것 같지만 말이야. 아니 알고도 모른 척 하는 지도 모르겠네.


아무튼 그것은 놔두고 도와주면 안 될까? 도와주면 나도 유노가 잘 되게 도와줄게 아니면 방해할지도 몰라?"

"하아, 알았어. 도와줄게. 대신 사진은 찍지 말고 꼭 약속 지키기다?"

"응, 알았어. 약속할게."

그 후 집에 돌아온(굳이 말하자면 집이 운영하는 카페에 온) 나노하는 얼굴을 붉힌 유노와 싱글벙글하는 스즈카와

땀 흘리면서 둘을 바라보는 파린이라는 희한한 광경을 목격하였다.

  ---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파린은 스즈카에게 말을 걸었다.

"저기 스즈카 아가씨?"

"응? 왜? 파린."

"스크라이어님이 좋아하신다는 분은 누구죠?


저도 일단 무한서고에서 봉사할 때 스크라이어님을 봤지만 전혀 짐작 가는 분이 없는데요?"

"아아, 그거? 몰라."

"에?!"

"몰라, 좋아하는 사람을 안다고 한 것은 그냥 유노를 떠보려고 해본 말. 그런데 거기에 유노가 딱 걸린 것뿐이야.

나도 유노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오늘 처음 알았어."

"자..잠시 만요, 스즈카 아가씨. 그렇다면 스크라이어님을 도와준다는 것이 불가능하잖아요."

"어째서? 이번에 도와주는 것을 끝내고 나면 누구를 좋아하는 지 들으면 되잖아.

유노에게서 도움도 받고 유노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도 있고 일석이조네~.

누굴까? 역시나 친구라고 말은 해도 나노하? 아니면 페이트나 하야테? 파린이 모른다면 사서일 확률은 적겠지?"

대화 후 즐거운 듯이 상상을 하는 주인을 파린은 아연실색 하면서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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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야 함정에 걸렸구나~!
오랜만에 글 쓰니까 잘 안 써지네요.
다음 주 수요일(100일전)부터 1월 14일(국시 치는 날)까지 컴퓨터 봉인 할 생각인데 돌아왔을 때 잘 안 써지면 어쩌지?
걱정이네요.

AND

때는 바야흐로 나노하가 시공관리국에 입국하고 나서 어느 가을.

오랜만에 나노하, 페이트, 하야테, 아리사, 스즈카는 미도리야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정말 오랜만이구마."

하야테는 시켜놓은 케이크를 먹으면서 그립다는 듯 한 목소리로 말을 했다.

"그러게 나노하가 시공관리국인가 뭔가에 들어가서 항상 방과 후에는 거기에 가니까. 이렇게 5명이 모이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네."

"하야테나 페이트도 그렇지만 특히 나노하가 많이 빠지지."

"냐하하, 미안. 하지만 훈련받다보면 그게 재미있어서 그만……."

그리고 그 하야테의 말에 아리사와 스즈카가 맞장구를 쳤고 나노하는 면목 없다는 듯이 머리를 긁적이며 변명을 하였다.

"저기 나노하."

"응? 왜 스즈카"

"그 훈련이라는 거 정확하게 어떤 걸 하는 거야? 전투 훈련 같은 걸 하는 거야?"

그런 평범한 대화 속에서 나노하가 말한 훈련이라는 단어를 스즈카는 캐치해서 관심을 가지고 물었다.

"으음.. 실제 전투 훈련도 있지만 공포를 줄이기 위한 고공 낙하훈련이라든가. 때때로는 담력훈련 같은 것도 해."

"엥? 그런 것도 훈련에 속하는 거야? 어찌 봐도 전투와는 상관없을 것 같은 데?"

스즈카의 질문에 나노하는 자신이 하는 훈련의 종류를 이야기 하였고,

아리사는 수학여행가서나 볼법한 담력훈련을 한다는 점에 약간 놀랐다.

"그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싸우기 위해서 하는 훈련이라고 들었어."

"마, 우리들의 임무가 단지 전투만이 아니니께. 어두운 한밤중에 순찰이라던가 임무에 속해 있으니께. 고럴때 귀신을 무서워하면 순찰을 할 수 없다 아이가."

그런 아리사의 의문에 나노하와 같이 담력훈련을 한 페이트와 하야테가 대답했다.

"그래? 그렇다면 나노하는 잘하고 있어? 담력훈련 같은 거 나노하는 못 버틸 것 같은데?"

"마, 걱정을 말그래이. 느무 잘혀서 문제라 안 카나."

"처음에는 무서워하기도 했는데, 의외로 얼마 안가서 극복하던데."

"그렇다는 것은 나노하는 지금 무서운 것 없는 무적 상태?"

"음, 그러고 보니 나노하가 특별히 무서워하는 것을 본 적이 없어."

몇 안 되는 대화사이에 주제는 담력훈련에서 나노하가 무서워하는 것으로 옮겨갔고

나노하가 갑자기 나온 자신의 이야기에 어찌할 줄 몰라 하며 쩔쩔매었다.

그런 나노하의 태도에 나머지 친구들은 재미있어 하면서 자신이 무서워하는 것들은 이야기하면서

나노하가 무엇을 무서워하는 지 토론을 계속하였고 끝까지 결론이 나지 않자 하야테가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역시 남은 것은 나노하에게 직접 묻는 수밖에 없는 기가?"

'처음부터 사람을 앞에 두고 그런 거 속삭이지 말고 차라리 물어봐줘.'

그 하야테의 특단의 조치에 어처구니가 없어진 나노하는 속으로 투덜댔다.

"자 고럼 물어 보자. 나노하 무서븐 게 뭐 있노?"

"으응? 글쎄 특별히 무서운 것은 없는 데?"

"자, 나노하 이런 자리에서는 그런 식으로 도망칠 수 없어. 뭐라도 하나 대라고, 아니면 지금 이 자리에서 만들어!"

"아..아리사짱……."

이렇게 열광하는 아리사를 말릴 수 있는 존재는 없었고, 아니 나노하 이외의 존재는 나노하가 무서워하는 것을 알고 싶었기 때문에

특별히 말릴 생각도 없어서, 나노하는 꼼짝없이 무서운 것을 만들어서라도 이야기해야하는 상황에 빠졌다.

"글쎄 특별히는 없는 데……. 아! 하나 딱 무서운 것이 있어."

""""뭔데?""""

그렇게 고민하던 나노하가 무서운 것이 생각났다는 듯이 이야기를 하자,

나머지 네 명의 시선이 나노하에게 모였고 나노하는 자신이 무서워하는 것을 말했다.

"고구마가 무서워."

""""하아?!""""

"뭐꼬! 그건! 만쥬가 무서워 짝퉁이가! 하나도 재미없데이."

"나노하, 그런 농담으로 넘어갈 정도로 무서운 게 없는 거야?"

"나노하……."

"하아, 내가 만들어서라도 대라고 했지만 그건 좀 아니잖아."

"냐하하하……."

시선을 집중해서 나노하의 말에 집중을 하고 있던 네 명은 그 대답에 실망한 듯 했고

그 순간 흥미를 잃어버려 다른 주제로 수다를 떨다가 헤어졌다.

하지만 아무도 정말로 나노하가 고구마를 무서워 한다는 것을 눈치 채지 못했다.

  ---

고구마, 그것은 단것을 정말로 좋아하는 내가 좋아하던 음식 중 하나였다.

하지만 그런 내가 그 음식을 싫어하게 된 사건이, 정말로 생각하기도 싫은 사건이 있은 후로 나는 고구마를 정말로 싫어하게 됐다.

그것은 어느 날이었다. 웬일인지 그날따라 고구마가 그렇게 먹고 싶었던 걸까. 나는 꿈속에서 정말로 즐겁게 고구마를 먹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서 잠에서 깨고 말았다. 잠에서 깨고 정신을 차리니 나의 주변은 아비규환이 되어있었다.

나의 입안에서는 혈향이 가득했고 나의 손에는 피를 흘리면서 괴로운 듯이 몸부림을 치는 유노군이 있었다.

주변에 있던 거울로 내 얼굴을 보니 마치 흡혈귀처럼 입주위에는 피가 잔뜩 묻어 있었다.

나는 놀라서 소리쳤고 가족들이 그 소리에 놀라서 달려와 상황을 파악하고

유노군을 병원에 데려갔고 유노군은 한동안 입원을 면치 못했다.

유노군은 괜찮다고 했지만 친구를 그렇게 상처 입혔다는 사실은 나로서는 매우 쇼크였다.

그 사건이 있은 후 나는 고구마만 봐도 구역질이 올라오는 것을 참을 수 없었고 한참이나 그 증상은 없어지지 않았다.

지금은 간신히 먹을 수야 있게 되었지만 아직도 난 고구마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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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설에 재미있는 우물우물씬을 나노하가 자면서 약간 더 힘을 줘서 깨물었다면 이렇게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써봤습니다.

다 쓰고 보니까 이제야 제가 나노하 패거리(?)가 서로를 어떻게 부르는지 모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단 이름만 서로 부르게 해놨는데 이상하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엊 그제 써서 어제 수정해서 올리려 했던 건데 이죽레(이 죽일 놈의 레포트)때문에 이제야 올리네요.레포트란 정말 사람 고생시키는 군요. 덕분에 오늘 대충 수정해서 올린 건데 서둘러 수정해서 조금 이야기 흐름이 어색한 부분이 있을지 모릅니다.(아니 수정해서 오히려 어색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만약 기회가 되면 다시 수정해서 올리지요. 기회가 안 되면 그냥 이 상태로 두겠지만요…….(먼 산)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