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 AA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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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00:52

"으으~! 그 꼬맹이 잡히기만 해봐라. 가만히 안 둘 거야!!"

"맞다옹. 내 자랑스러운 꼬리가 이렇게 불타다니……. 절대 가만히 안둔다옹."

로사와 나옹이는 분노하고 있었다.

  ---

이 일의 시작은 웬일인지 로이들에게 내려진 로켓단 공식임무였다.

임무의 내용은 로켓단의 범죄현장을 발견하고 사진까지 찍고 간 한 아이의 납치.

어떤 범죄현장인지 모르지만 이 아이를 잡기만 하면 빚을 전부 지워준다고 할 정도니까 상당히 비밀스러운 일 일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상대는 아이, 그것도 아직 포켓몬조차 받지 못한 아이였다.

하지만 이미 여러 명이 그 아이에게 도전했다가 경찰서에 끌려갔다.

그래서 비주기는 별 기대도 안 되고 일은 안하고 월급만 받아먹고 있는 쓸모없는 존재들에게 이 임무를 내렸다.

만약 성공한다면 범죄의 증거를 인멸시킬 수 있어서 이득이고

만약 실패한다고 해도 월급 도둑 녀석들을 경찰서로 내쫒을 수 있기에 손해는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로이들은 그러한 사실을 모른 체 다른 사람들도 실패하는 임무가 자신들에게 온 것은

자신들이 신뢰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여서 받아들였다.

"하아, 우리 로켓단의 질도 많이 떨어졌네. 달랑 꼬마 한명 납치하는데 이 우아~한 로사님이 움직여야 한다니."

"하지만 이해는 된다옹. 저 꼬마 옆에 저 녀석들이 붙어있다옹."

"응?! 뭐야 꼬마 녀석들이 왜 저 아이와 같이 있는 거지?"

그리고 그 꼬마아이가 숨어있다는 건물 앞에서 침입하기 위해 밤까지 기다리다가 그 아이와 지우들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들은 그 순간 왜 앞에 왔었던 로켓단이 계속 실패를 했는지 이해했다.

지우는 상당히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다양한 뱃지를 따온 실력의 소유자다.

아무리 로켓단이 실력 있는 존재를 보낼지라도 사천왕을 상대할 수 있는 존재들을 이 아이 한명을 위해서 보낼 리가 없고

결국 지우의 피카츄에 감전 되어서 경찰서로 끌려갔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누구인가.

오랜 지우의 스토커로 지우의 포켓몬 특히 피카츄에 대한 방어대책은 완벽하고

여태까지처럼 다른 욕심을 부리지 않고 아이만 데려가려고 한다면 못 데려가는 것도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한 생각을 품고 로이들은 밤까지 기다렸다가 몰래 건물로 들어갔다.

그들이 하고 있는 생각이 착각인지도 모른 체 진정한 적은 지우들이 아니라 그 꼬마아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 하고…….

  ---

지우와 친구들은 어떤 한 꼬마아이의 말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건물 안에는 갖가지 함정들이 설치되어 있었고 지우는 자신이 맡은 몫을 다하고 그 아이에게 이야기를 건넸다.

"이것은 이렇게 하고……. 더 도울 것은 없니?"

"그 정도면 되요. 그 외에는 제가 이야기한데로 움직여 주세요."

그 말에 꼬마아이는 씩하고 웃으며 대답했고, 간단하게 다시 작전을 설명했다. 그 직후 건물입구에서는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그럼 슬슬 들어오는 것 같으니 난 이제 위치에서 기다릴게. 케빈"

"네 지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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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의 케빈은 '나홀로 집에'의 케빈입니다.
케빈이 지우들과 합세해서 만든 함정 건물을 들어가는 로켓단. 명복을 빕니다.
한 줄 설명 자칭 함정파기 전문가 VS 전 세계 공인 함정설치 전문가.

포켓몬을 못 본지 오래돼서 캐릭터들의 성격이 다른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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