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 AA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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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120건

  1. 2016.09.16
    [팬픽션][포켓몬스터]최강의 치코리타
  2. 2016.04.07
    [팬픽션][동방프로젝트]999
  3. 2016.04.06
    [팬픽션][포션메이커]레지던트 피오
  4. 2016.04.05
    [팬픽션][동방기연담]잊혀진 료야
  5. 2016.04.04
    [팬픽션][금서목록]환생했습니다.
  6. 2016.04.04
    [팬픽션][나노하][시리즈]사무직끼리의 대화 1
  7. 2016.04.01
    일자리를 찾다보니....
  8. 2016.01.26
    살...려주...ㅅ..ㅔ.... 2
  9. 2016.01.0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10. 2015.12.24
    [그림][아이돌 마스터]유키호가 구멍파고 들어가 있는 이유

나는 치코리타다. 이름은 아직 없다.

난 오늘도 아이들에게 선택받지 못하고 한숨을 쉬며 있었다.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아이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공박사의 집에 맡겨지고 많은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아이들은 나를 외면했다. 똥꼬리타라 불리고 약해서 쓸모없다고 피하고 도감용으로 덤으로 달라는 소리만 듣고 나는 지쳤다.

심지어 오늘은 너 같은 것에 지지 않는다며 박사의 눈을 피해 나를 볼에서 꺼내고 방금 받은 브케인를 데리고 공격해오는 한심이를 바라보는 중이다.

"자자, 멍청하게 서있지 말고 반항해보라고!"

반항도 지쳤다. 오늘도 선택받지 못했고 왠지 죄다 아무래도 좋아져서 이대로 공격받고 죽어버려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까지 든다.

"쳇, 재미없어. 하긴 너 같은 머저리가 이제 챔피언이 될 나에게 반항 할 수 있을 리가 없지!"

챔피언이라 예전에 본 적 있었지. TV에서 많은 빛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엄청 부럽고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있지.

그래 그런 챔피언이 되고 싶었다.

'그래 생각해냈어. 나는 누구보다 강한 그런 존재가 되고 싶었어.'

"되고 싶었다고!!"

"포켓몬이 말했다!?"

"빈틈이다! 내 몸통박치기를 받아라!"

그렇게 그 아이의 브케인을 쓰러뜨리고 나는 변했다.

이제 선택받기를 기다리지 않아. 나 스스로 강해지기로 결심했다!

매일 특수기술 100회

물리기술 100회

야생포켓몬 쓰러뜨리기 100회

그리고 달리기 10km

그렇게 3년을 실시한 결과. 내 머리 위의 잎사귀는 지고 나는 강해져 있었다.








"네 녀석 정체가 뭐냐!"

"취미로 챔피언을 하고 있는 포켓몬이다!"

"포켓몬이 말했다?!"








"그렇군. 드디어 네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았어. 최강 챔피언의 파트너가 되고 싶었다고 말한 주제에…….

사실은 챔피언 그 자체가 되고 싶었던 거지. 넌 타협해서 챔피언의 포켓몬이 된 거야.

챔피언의 포켓몬 6마리를 혼자서 이길 수 없다던가. 다른 포켓몬들 덕분에 자신이 진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핑계를 대면서 말이야.

하지만 그래서야. 넌 내게 이길 수 없어. 네 위치는 적당히 타협을 한 취미. 나는 진짜 취미다! 그것만으로도 질 생각이 들지 않아!"

"망나뇽(타협한 취미라도 다른 존재들과 같이 걸어온 이상, 그만둘 순 없어. 다음은 파트너에게 맡기지.)"

"망나뇽!"

"네가 그 녀석이 말한 파트너인가. 그 녀석은 다음을 너에게 맡겼다."

"포켓몬이 말했다?!"








"포켓몬이 노력으로 이루는 성장에는 제한이 설정되어 있어. 510. 그것이 바로 포켓몬의 제한이다.

허나 그는 한계를 넘을 정도로 자신을 몰아넣는 것으로 리미터를 해제하는 데 성공했어.

창조신의 레벨 100으로도 닿을 수 없는 수치의 스테이터스를 보자.

내가 만들고 있는 뮤츠 따위는 아무래도 좋을 포켓몬이 되고 말았지."








"넌 누구지?"

"나? 취미로 챔피언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물론 취미일 뿐 직업은 따로 있지.

직업은 연구원. 이 은빛산의 포켓몬 생태를 연구하는 연구원, 레드다!"

"나와 같은 취미를 가진 존재는 처음이군. 그런 의미로 한판 겨뤄주겠나?"

"미안하지만 지금은 업무 중이므로 취미에 한눈을 팔 수 없다."

"아쉽군."

"그건 그렇고……."

"?"

"포켓몬이 말했다?!"

"뒷북이냐!"








필살 진심 시리즈

"진심 솔라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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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가 된 치코리타 그림을 보고 생각난 소재입니다.

AND

"으아앙~~!"

갑자기 대요정과 치르노가 사는 곳에서 치르노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무..무슨 일이야, 치르노?"

대요정의 기억에는 분명 놀러간다고 신나서 '이번에야 말로 그 거대 두꺼비를 얼려주겠어.'라고


고함을 치며 나가던 치르노가 갑자기 울면서 돌아오니 대요정은 당황해서 치르노에게 물었다.

"다이짱 자꾸만 저 녀석들이 ⑨라고 놀려대!!"

⑨ 그것은 치르노의 별명이면서 치르노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다.

어째서인지는 모르나 치르노는 ⑨라는 단어를 바보와 동의어로 생각하고 있고

어째서인지는 모르나 환상향의 다른 존재들도 ⑨를 바보와 동의어로 생각해서 치르노를 ⑨라고 자주 놀렸다.

'나로서는 아직도 왜 ⑨와 바보가 동의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번에 유카리님께 물어보니 창조신의 의지니 신주님의 해설이니 라고 설명하시긴 했는데…….'

아무튼 그것은 치르노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로 힘이 없는 존재들이 그것을 입에 올리면 얼어붙기 때문에 말하지 않고

힘이 있는 존재들은 때때로 놀렸지만 전번에 마리사가 심하게 놀렸다가 한겨울에 자신의 집이 얼어서 겨울이 끝나고 여름이 될 때까지

자기 집에 못 들어가는 일이 있은 이후로 거의 말하지 않게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치르노가 덤벼들다가 울면서 돌아올 정도로 심하게 놀리는 존재가 나왔다는 말이다.

치르노를 달래면서 대요정은 생각했다.

'귀찮은 일이 될 수도 있는 것을 마다 않을 정도면 괜스레 치르노를 자극시켜 무엇인가를 꾸미거나


아니면 엄청나게 남이 괴로움을 보고 즐기거나 하는 종류란 말인데…….'

"울지 마 치르노. 그만 그치고 누가 그런 건지 말해줄래? 내가 혼내줄게."

물론 치르노가 상대가 안 될 정도라면 단순히 중보스에 지나지 않은 대요정이 상대가 될 리가 없다.

정신적인 성숙이나 머리는 치르노보다 뛰어나지만 엄연히 요정이면서도 한 면의 보스로 나올 수 있는 치르노에 비하면 대요정은 무지 약한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 치르노가 나섰다가는 치르노가 더 다칠지도 몰라. 거기다가 내가 나가는 편이 오히려 문제없이 해결될 수도 있고.

만약 상대가 거친 존재라도 어차피 요정은 죽어도 살아나니까, 내가 몇 번 죽더라도 치르노는 치켜야 돼.

그것이 치르노의 보호자라고 할 수 있는 레티씨와의 약속이고 치르노를 위한 거니까.'

"훌쩍 처음 보는 녀석들이었어."

"어디에 있었는데?"

"집 앞까지 나를 따라오면서까지 놀려 댔어. 아직도 집 앞에 있을 거야."

'집까지 따라오다니 엄청 집요한 존재야. 역시 위험할지도 모르니까, 내가 나가는 것이 좋겠어.'

"내가 혼내 줄 테니까. 치르노는 집에 있어."

"응."

'어쩌면 상대는 일반 환상향존재들보다 극악무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치르노에게만은 피해가 가지 않게 하겠어!'

그렇게 다짐한 대요정은 집밖으로 영탄을 쏘며 뛰어나갔고 그곳에서 그들을 보고 소리를 들었다.





















날아다니고 있는 비둘기들의 모습과 그들의 울음소리를

9999999999999999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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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9월 9일 치르노의 날이라해서 써본 평범(?)한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비둘기가 치르노 뒤를 쫒아온 이유는 동료를 얼리는 바람에 화가 나서 입니다.
간단하게 이야기를 줄이면 대요정의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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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9일에 올렸던 거네요. 엄청 오래 됐네요.

AND
포션이란 아주 섬세한 존재야.

마력과 약물 두 가지의 절묘한 밸런스 위에 성립된 절대 즉효의 약물.

그렇기에 넣는 약물의 순서를 틀려서는 안 되며 만드는 동안과 강화 시 꼼꼼하고 주의 깊은 마력의 투여가 필요해.

그렇지 않다면 단순한 실패작을 만들었다는 상황을 뛰어넘는 문제가 생기기도 해.

그렇다면 이런 섬세한 작업을 하던 도중에 졸면 어떻게 될까?

그것도 실수로 곰팡이라는 이물을 집어넣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원작 : 포션메이커


"흑,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그런 말이 필요한 게 아니야. 일단 빨리 도망치자."

"하, 하지만……. 제 실수로……. 제가 곰팡이 핀 재료를 쓴 탓에 모두가!"

"둘 다 빨리 도망가! 나도 이미 곰팡이 포션을 먹었어. 얼마안가 좀비가 될 거야!"


도망쳐라!


"피오!"

"티아 씨!"

"미안해, 돌버! 니트!"

"쿠아아아."

"헉헉, 괜찮아?"

"다리가……. 이제 걸을 수 없을 것 같아요. 포션이라면 고칠 수 있지만……."

"남아있는 것은 곰팡이 포션뿐이라고?!"


살아남아라. 허나 살아남을 길 따위는 없다.


"피오! 피오!"

"티아 씨, 저는 이제 틀렸어요. 조금 있으면 저도 좀비가 될 거에요. 도망치세요."

"안 돼. 피오, 방법이 있을 거야. 그래! 원인인 그 곰팡이만 있으면 해독제를 만들 수 있을 거야."

"하지만 그것은……."

"내가 다시 돌아가서 어떻게든 구해올게. 그것만 있으면 해결 할 수 있을 거야. 여기에 숨어있어, 피오."


실낱같은 희망


"미안해, 루크. 흑, 죄송해요. 피리아 씨. 하지만 이제 곰팡이 핀 재료를 손에 넣었으니까. 해독제를 만들 수 있어."

"으."

"엣."

"우어어어어!"

"어째서 너마저!"


그것마저 덮어 버리는 절망


"곤란하신 것 같군요. 티아 씨."

"앗! 티라미?"

"피오의 가게는 그 사람 때문에 들어갈 수 없는 거죠?"

"그래 하지만 해독제를 만들려면 몰래 숨어들어가는 수밖에……."

"그렇다면 제 가게를 빌려드리죠."


예상치 못한 조력자.


"제길! 어째서야, 어째서 해독제가 완성되지 않는 거냐고!"

"재료의 양, 마력의 흐름. 전부 정상인데 어째서!"

"더해보자, 피오를 위해 마을사람들을 되돌리기 위해!"

"이 티라미가 마지막까지 포기할까보냐!"


포션 메이커 The movie 레지던트 피오 ~~티아의 바이오하자드~~

20152년 대 개봉!


"같은 꿈을"

"꿨어."

"나도"

"둘 다 졸지 말라니까! 티라미 너는 남에 가게까지 와서 왜 같이 자는 거냐!"딱/꽁/딱

"마족 회피술!"

"네 공격 패턴은 전부 간파되었다! 약 중 강 강 약!"

"아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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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션메이커로 글은 처음 써보네요. 만우절 아이디어였는데 왜 이제 완성된건지…….

AND

이것은 동방프로젝트의 2차팬픽인 동방기연담의 3차 팬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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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샤, 하쿠레이 신사도 오랜만이구나."

환상향도 오랜만에 왔다.

이번 전근 이 후 이리저리 바쁜 나날이 계속 되어서 환상향에 올 틈이 없었던 것이다.

저번에 마지막에 왔던 것이 1달 전이었던가?

"어이~. 레이무~. 없냐?"

어라 이 시간에 레이무가 없을 리가 없는 데 설마 내가 오랫동안 안 와서 굶어서 쓰러져 있나?

뭐 이거 하나면 움직일 힘이 없든 있든 나오겠지.

'땡그랑'

뭐 인심 써서 조금 많이 넣어 줬다.

이 세전 소리 하나면 홍마관에 있다가도 10초 내로 날아오는 녀석이니까 곧 오겠지.

"세전!!!!!"

역시 벌써 나왔다.

"여어 레이무, 오랜만."

"어레? 누구?"

응?! 뭐야, 장난치는 건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오랫동안 세전 없어서 풀 뜯어 먹다가 나까지 잊어 먹었냐?"

하아~, 1달 안 왔다고 기억까지 잃어버릴 정도로 굶다니 레이무도 불쌍해라…….

"환상향의 존재는 아닌 것 같은데? 외부인인가? 그럼 스키마에게 말해서 돌려보내야 하니까. 거기서 기다려."

응? 잠깐 뭐야. 레이무 녀석 장난치는 분위기가 아닌데? 아 스키마가 왔다.

'콰앙'

"크앗"

뭐야 갑자기 얼굴보자마자 18번인 대야 떨구기라니 너무해!

"너무 한 것은 그쪽이군요. 초면에 아무리 생각이라도 이 대요괴를 스키마라고 부르다니."

"아앙? 스키마'콰앙'큿 유카리 너도 레이무랑 장난질이냐? 나 료야라고!"

"료야인지, 교야인지 저로서는 처음 듣는 이름이군요."

큿, 뭐야. 장난도 정도껏 해야지 재미가 있지 이 정도까지 나오면 재미없어!

"딱히 장난칠 생각은 없습니다만, 외부 존재라면 나가주시죠. 외부존재가 너무 오래 남아있으면 결계가 이상해질 수도 있으니까."

뭐야 다들 레이무도 스키'콰앙'

"학습능력이 없으신 것 같군요. 이름이라는 것은 중요한 겁니다."

큿 내 능력에는 그따위 이름을 붙여놓고 말은 많군.

아무튼 레이무도 유카리도 꽤나 진지해 보인다.

저 둘이 최면 같은 것 때문에 나를 잊어 버릴 일도 없고…….

그렇다면 역시 뭔지 모르겠지만 화가 나있는 걸까?

그렇다면 일단 기척을 숨기고 모리야 신사에 도망가 볼까?

"앗 유카리 저 녀석 도망치잖아!"

"어머? 외부인이면서 날다니 그렇다면 외부에서 쫓겨 들어온 존재이려나? 그렇다면 그냥 놔두도록 하죠. 환상향은 저런 자들을 위해 만든 거니까."

끝까지 날 모른 척 하네. 두고 보자. 나중에 세전 없다고 울고 난리를 쳐도 안 넣어 줄 꺼다.

탄막으로 위협하면 넣겠지만…….

"어이 사나에~."

"어라? 참배오신 분인가요? 처음 보시는 분인데……. 아무튼 잘 오셨습니다, 모리야 신사에."

어라? 사나에마저? 사나에가 상식을 버리더니 삐뚤어져 버렸어.

에잇 나도 삐뚤어져 버릴 테다!!!! 이제 이딴 곳은 몰라!! 홍마관에 가야지.

"어라, 누구세요? 이곳은 홍마관 아무나 들어 올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메이린마저!! 에잇 영원정으로

"어라 환자인가? 그것도 기억 이상자라……."

백옥루로

"벤다."

앨..리스 집으로..

"미안하지만 이곳은 일반인이 올만한 곳이 아니야. 나가줘."

마..을..서당에..

"무슨 일이시죠? 유카리에게 밖에서 새로 들어 왔다는 이야기는 들었어요. 제가 도울 일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뭐..뭐야..다들 자..장난치는 거지? 왜..아무도 나..날 못 알아보는 거야?

그..그래..마을 사..사람 중에 날..기억하는..사람이 있을 거야.


과..과자 장수로 이..이름도..아..알려져 있었고..

그런데 왜..오늘은..내..내가 왔는데..아..아이들이 사탕을..조르지 않는 거야?

뭐..뭐야! 어떻게 된 거냐고!!!!!!!!!!!!!!!!!!!!!!!!!!!!

큿..흣..흑흑..으아아아아아아!!!!!

"어라, 료야 뭐해? 가만히 허공에 떠서 울고 있으면 치여 버린다고?"

"마..마리사?"

"오스, 1달만인가. 자주자주 오라고, 네가 없으니까. 데리고 놀 녀석이 줄어들어 심심했다고."

"마리사~~~."

"어라? 무슨 일이야? 왜..왜 그래!"

  ---

어라 눈을 뜨니까 갑자기 천장이 보인다. 여긴 어디지? 언제 내가 잠든 거지?

"오, 료야 일어났어?"

"아, 마리사"

아 마리사다. 그러고 보니, 어제 마리사에게 매달려 울다가 사정을 설명하고 감정이 바쳐 올라서 다시 울다가 잠들었지…….

주위를 보니까 여기저기 버섯천지인 것이 역시 마리사의 집이다.

여기까지 빗자루로 태워다 준건가?

"어제는 당황했다고 갑자기 매달려 울다가 잠들어버리다니 보통 여자 남자 입장이 바뀐 거 아냐?"

"미안."

"우왓, 료야가 투덜대지 않고 순수하게 사과했어. 기분 나빠!!"

"그렇게 말할 것은 아니잖아. 나도 사과 정도는 할 줄 알아. 그리고 따지자면 네가 평소에 너무 남자 같으니까 그렇게 된 거라고!"

"그렇게 말하는 료야는 자신이 여자답다고 말하는 건가?"

"아니야!!"

웃..우엑 내가 여자복장을 입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버렸다. 기분 나빠.

"아 그리고 어제 말한 그것 말인데."

갑자기 진지한 얼굴로 바뀐 마리사가 말했다. 어제 그거라니 다른 사람들이 날 기억 못하는 것?

"다른 사람들에게 일일이 다시 가서 확인해보고 오니까. 아무도 널 기억하는 존재가 없더라, 나빼고는."

"역시……."

어제는 갑자기 다들 날 모른다고 하니까 화나고 슬프고 감정이 뒤섞여서 울기만 했지만 지금은 약간 안정되어 사태를 냉정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


이것은 이변이다.

다들 기억 못한다면 내가 게임에 나오는 평행세계라는 곳에 날려 왔을 수도 있지만 마리사는 나를 기억하고 있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기억을 조작하는 요괴라도 나오는 것일까?

"그래, 이변인 것 같아."

내 생각을 읽은 듯이 마리사가 대답했다.

근데 지금 생각할게 아닌 것을 알지만 난 그렇게 얼굴에 나타나는 타입인건가?

"응."

큭 또 읽혔다.

아무튼 이변이라면 지금은 이 상황을 알고 있는 마리사와 내가 움직이는 수밖에 없나?

"아무래도 그래야겠지. 일단은 오늘은 쉬도록 해.


료야가 기억에서 잊혀진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이상은 없으니까. 하루정도는 푹 쉬고 이변 해결하러 나가자."

"그렇다면 일단은 먹을 것 좀 주라. 어제 하루 종일 안 먹고 여기저기 날아다녔더니 배가 고파."

"그래, 일단 먹고 푹 자도록 해. 쓸데없이 꿈 안 꾸고 자는 약도 일단 영원정에서 받아 왔으니까."

마리사가 오늘따라 서비스가 좋다.

아까 전에 놀린 것도 평소에 비하면 별거 아니고 저렇게 보여도 걱정해주는 건가?

옷, 밥이다 일단 먹고 자고 나서 어떻게 할지 생각하자. 고민한다고 풀릴 것 같지 않으니.

"잘 먹네."

"배고팠으니까."

"하긴 나라도 하루 종일 안 먹고 날면 배가 고프지. 레이무는 만년 배가 고픈 것 같지만."

"풋, 하하하. 그거 말 된다."

"자, 약이야. 먹고 푹 자도록 해."

"오오 땡큐"

약까지 먹었으니까. 슬슬 자볼까? 생각도 하기 전에 잠이 쏟아지네.

이거 효과 하나는 직방인데? 하긴 에린이 만든 거니까.

"걱정하지 마. 내일이면 끝날 거야."

응? 걱정 같은 것은 안 해. 내일 마리사와 함께 이변해결하고 나면 원상복귀 될 테니까.

그리고나 서 그 녀석 레이무에게 다시 한 번 묵사발이 되겠지, 나하고 함께.

나는 너무 오랫동안 세전을 안 넣었다고 그 녀석은 자금줄(?)을 끊어 버리려고 했다고,

왠지 슬퍼지려한다.

"슬퍼할 필요 없어. 내가 지켜 줄 테니까. 어떤 일이 있어도."

하하 여자에게 지켜진다니 남자체면이 말이 아니군. 하긴 그런 체면도 여기서는 없지.

그나저나 마리사, 너 내 생각 너무 잘 읽는 것 같지 않아?

"잘 읽는 것이 당연하지. 이미 그 육체는 점령이 끝났는걸?"

잠깐 마리사 무슨 말을…….

"걱정하지 마. 내가 지켜 줄께, 몸이 움직이지 않아도 영원히 잠에서 깨지 않아도. 그러니까 너에 대한 것은 나만 기억하고 있으면 돼."

자..잠깐 마리사 나에게 뭘 먹인 거야?!

"그런 것 신경 쓰지 말고 푹 자둬. 그리고 자기 전에 내 얼굴을 잘 봐둬. 앞으로 영원히 기억해야하는 얼굴이니까. 나는 영원히 네 얼굴을 봐줄 테니까."

무..무슨 소리를 설마 마리사가 배후였어? 모두에게 내 기억을 없앤 것은 마리사야?

"그렇게 그들에게 신경 쓸 것 없잖아? 그깟 한심한 년들이 내 료야를 기억한다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돼는 일이야."

크윽 마리사!!!!!!

"그렇게 괴로워할 것 없어. 이제 편하게 해줄게. 그리고 내가 옆에서 영원히 돌봐줄게.

그러니까 잘 자 료야."

큭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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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여긴 누구? 난 어디?
난 분명 아씨X꿈의 형태인 개그 물을 쓰고 있었는데????
어떻게 된거지 손이!! 손이 멋대로 움직여서!!

AND

그것은 늘 일어나는 사고였다.

어두운 저녁에 실수로 길을 건너다가 잘 보지 못하고 트럭에 치인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사고였다.

단지 문제라고는 그 트럭이 뺑소니를 쳤고 사고가 일어난 아이가 죽어버렸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한 수능을 끝낸 남학생이 이세계로 전생해 버렸다.

  ---

"하아암."

나는 오늘도 얼빠진 소리를 내면서 일어났다.

그리고 옆의 룸메이트가 누워있어야 할 침대를 보았다.

"하아. 언니도 참 또 외박인가요?"

이곳에서의 생활이 익숙해진지도 벌써 10여년.

그때 차에 치였을 때는 정말 어떻게 하나 했는데 이렇게 환생을 해 문제없이 살아가고 있다.

다만 불만이 있다면 난 남자인데 여자로 태어났다는 점 하나만이 불만일까?

뭐 그것도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이미 여자다운 행동이나 말투는 10여년 살면서 익혀서 그렇게 불편한 것은 없다.

다만 아직 남자를 이성으로 볼 수 없고 이성하면 여자를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일까?

"나 왔어."

"이제 오셨어요? 사감이 요즘 경계를 철저히 하는데 외박은 좀 줄이세요, 언니."

그 이외에 환생해서 놀란 점은 내가 환생한 곳이 내가 살던 세상이 아니라는 점일까?

원래세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학원도시라는 거대한 곳이 존재했다.

처음 들었을 때는 대학교만한 것을 오버하는 것은 아닐까 했는데, 이것은 대학교와 비교하면 거의 수십 배나 차이가 나더라.

이곳에서는 원래세계에서는 미신으로만 믿고 있던 초능력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연구를 하고 학생들을 초능력자로 만들고 연구를 한다.

나도 처음에는 초능력이야기에 반신반의 했는데 여기 와서 초능력을 사용하고 나니 믿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제대로 상대안하고 도망치는 그 녀석이 나쁜 거야."

"네네. 일단 좀 주무세요. 아침은 대충 핑계 대 드릴 테니까요."

아 그러고 보니 내 이름을 안 말했네.

"시라이 쿠로코입니다!"

"쿠로코 누구에게 말하는 거야?"

"아..아무것도 아니에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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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쿠로코가 여자면서 왜 미사카에게 그렇게 달라붙는지 설명이 되는 군요.
이것을 원작에 적용하면 미사카를 미약까지 써서 덮치려는 속남자, 다른 남자에게 미사카를 뺏기지 않으려고 방해하는 속남자,
자신의 능력을 써서 미사카의 옷을 벗기는 속남자……. 엄마 뭐야 이거 무서워…….

속생각은 어투와 비교해서 조금 남자 같은 느낌으로 써봤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니까 타자 속도가 줄고 칠 때마다 오타율이 늘었어요.
그래서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어제는 큰집에 제사여서 글을 못 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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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으니 이 쿠로코 소름 끼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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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는 2기와 3기 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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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하루 중 해가 제일 높게 뜨는 12시.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점심을 먹는 시간이다.

그것은 시공관리국이라고 해서 다르지는 않고 나도 점심 휴식을 취하려고 할 때 크로노가 나에게 부탁을 했다.

"에이미, 점심 휴식 들어가기 전에 무한서고에 가서 자료 좀 받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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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서고

그것은 수많은 자료와 책이 모여져 있는 장소이다.

그 규모는 어마어마해서 처음 들어온 사람은 그 엄청난 규모의 책장에 공포를 느낄 정도이며

필요한 자료가 있어 탐사를 하려면 전문 탐사인원이 월단위로 계획을 세워서 탐사를 해야 할 정도였다.

그뿐만이 아니라 어떤 장치인지 알 수 없지만 어디선가 계속해서 자료를 자동으로 수집하여 규모는 계속해서 커진다.

그래서 한때 무한서고는 시공관리국에 있어서 없앨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도 잘 이용하기 힘든 애물단지 같은 곳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유노 스크라이어라는 소년에 의해 변화했다.

다들 불가능하다고 포기한 무한서고의 정리를 그는 8년이라는 세월을 소비하면서 결국 끝까지 해냈고

현재는 자료조사를 받는 무한서고의 사서들을 지휘하는 사서장이라는 권한을 얻었다.

그리고 그는 현재

"유노, 이제 그만 쉬라니까. 그렇게 안 쉬고 일하다간 저번처럼 쓰러진다."

"잠깐만 이거 하나만 더하고……."

"그 하나만이 벌써 10개째다. 적당히 안 해! 이제 점심시간인데 네가 안 쉬니까 다들 밥 먹으러 가지 못하잖아!"

원래라면 사서장의 성격은 다들 알고 있기 때문에 1개월 이상 근무한 사서들은 자기 할일만 끝내면 신경 안 쓰고 식사하러 가지만

어제 새로 신입 인원이 막 들어왔기에 그들은 선배들이 다 쉬러나간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쩔쩔매고 있었다.

아마 유노 스크라이어가 쉬지 않으면 이들은 쉬지도 못하고 오늘 하루 종일 고생할 것이다.

"음, 그러면 조금 쉬어볼까……. 다들 내 신경 안 쓰고 쉬면 될 텐데……."

"으이구, 그게 쉽게 되냐! 어이 스톱! 또 영양블록이냐! 밖에 가서 외식이라도 하고 와!"

그런 말과 함께 알프는 유노에게서 영양블록을 압수하고 무한서고 밖으로 내쫓았다.

"어라, 유노군?"

때마침 무한서고에 찾아온 에이미와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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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의 이야기를 듣고 무한서고를 찾아오니까 마침 유노군이 무한서고 밖으로 나왔다.

아무래도 평소처럼 쉬지 않고 일하다가 알프에게 쫓겨난 모양이다.

나 참 저번에는 알프가 일이 있어 못 나왔을 때는 아침 점심 저녁 굶고 그대로 일하다가 쓰러졌으면서 아직 반성을 안했나…….

"아 에이미씨, 자료 가지러 오셨어요? 잠시 만요. 지금 가지고 나올게요."

"아니 괜찮아. 나중에 휴식 끝나서 갈 때 주면 되니까. 일단 점심 먹으러 가자."

"아니, 그래도 일단은 오셨으니까……."

"괜찮아. 어차피 지금 들어가면 알프에게 또 쫓겨날걸?"

"으으, 그건 그렇죠."

"자 그럼 밥 먹으러 가자."

정말로 유노군은 못 말린다니까. 보통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주일 텐데 유노군은 일 > 의식주인가.

이러니까 크로노가 점심 휴식 시간에 자료를 받아오라고 보내지.

자료를 받아오는 김에 제대로 점심 안 먹을 유노군을 먹이라는 거지.

본인에게 물으면 아니라고 우기겠지만.

"아휴, 도대체 왜 그렇게 무리하는 거야? 그렇게나 일이 많은 거야?"

무한서고의 자료는 계속해서 자동 수집 된다고 하니까 바쁜 건가?

"아니요. 일은 적지는 않지만 많다고 할 정도도 아니에요.

수집되는 자료도 자동 분리 장치 설정을 제대로 해놨기 때문에 1주일에 한번만 살펴주면 되고요.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거뿐이니까 이거라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또 저 소리. 유노군이 하는 일은 그렇게 낮출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하는데.

"에이미씨에게만 하는 말인데요."

?

"저도 하려한다면 다른 일도 할 수 있겠죠.

결계 마도사나 탐사 마도사로 범죄자 체포나 로스트로기아 봉인 쪽으로 일을 할 수 도 있겠죠."

"그렇다면 왜 그렇게 안하는 거야?"

"그 길로는 절대 친구들과 대등해 질 수 없을 테니까요.

그 쪽 분야는 저보다 우수한 사람도 많고 원래 전투 마도사 중에는 이것을 전부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많아요.

관리국에 들어왔을 때부터 이미 주목 받고 있고 지금은 에이스 오브 에이스라 불리는 나노하,

그런 나노하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고 우수한 사역마를 반영구적으로 만들어 데리고 다니는 페이트,

야천의 왕으로서 자신의 실력은 물론이고 볼켄리터가 섬기는 주인인 하야테

그리고 최연소 집무관에 현재는 함장을 맡고 있는 크로노

이렇게 다들 우수하니 이 실력으로는 같은 무대에 서도 대등해 질 수 없어요. 기껏해야 들러리가 될 뿐이죠."

"꼭 대등하지 않아도 되잖아. 그런다고 해서 나노하나 페이트가 무시할 애들도 아닌데……."

"무시하지는 않겠죠. 하지만 그래선 옆에 나란히 설 수 없어요. 그것이 외로워요."

아, 알 것 같다. 나도 그것에 대해서는 느낀 적이 있다.

크로노가 막 집무관이 되었을 때, 나를 멀리 떨쳐낸 것은 아니지만 그 멀어진 느낌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였지.

"그래서 전 무한서고의 정리라는 도박 밖에 할 수 밖에 없었던 거예요. 대등해 지려면 이것을 성공하는 수밖에 없으니까요."

도박이라……. 확실히 무한서고 정리라는 작업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고 있었으니까.

당시에 유노가 무한서고를 정리하겠다고 하니까, 크로노도 놀랐을 정도였지…….

그런 생각이었구나. 유노가 원하는 위치에 서려면 할 수 있는 일은 도박뿐이었다는 거구나. 하지만

"생각은 알겠는데 지금은 훌륭한 위치에 있으니까. 도박일 뿐이라느니 같은 폄하하는 소리하면 안 돼.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실례라고. 그리고 그것은 무리해도 되는 이유가 안 된다고."

"아하하, 그것은 알고 있는데요. 옛날부터 그렇게 하던 게 습관이 되다보니 잘 안 고쳐지네요."

어휴, 이렇다니까. 처음 만났을 때부터 묘한 부분에서 고집을 부린다니까.

뭐 그 점이 귀엽기도 하지만…….

"그런데 어째서 나한테 이런 것을 말하는 거야? 다른 애들에게는 말한 적 없지?"

말했다면 절대로 내 정보망에 걸렸을 거고…….

"에이미씨는 이 느낌을 약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까요. 절대로 전투로는 그들 사이에 낄 수 없는 동료로서의 동질감이랄까요?"

아니 아니 마법의 마자도 사용 못하는 나하고 동료라고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뭐, 상관없나? 동료로 생각해준다면 기분 나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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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니까 퀄리티가 낮네요. 예전에는 훨씬 잘 쓰고 훨씬 빨리 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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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재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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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가 정말로 오랜만이군요.


이정도 방치를 했으면 오는 사람도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혹시나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생존신고나 할까해서 글올립니다.




PS. 일자리는 아직 못 찾았고 환장하겠지만 오랜만에 번역이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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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에러!


각종사진 브로큰!


html이 뜬다!


컴퓨터가 인터넷 한정으로 오류 투성이!


포멧 들어갑니다.


요고 쓰는데 다시 고치기를 몇번 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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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들어오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지만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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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그리기 어려워서.....


유키호 생일 기념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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