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 AA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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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120건

  1. 2013.08.20
    [그림][희한한무늬]달과 별 2
  2. 2013.08.20
    [그림][희한한무늬]해와 구름 2
  3. 2013.08.20
    [팬픽션][페이트][잡다][시리즈]서번트의 전투를 엄청난 목격자가 목격했다. 1
  4. 2013.08.19
    [팬픽션][나노하]프레시아의 웃음
  5. 2013.08.19
    [팬픽션][나노하]노려라 남자친구
  6. 2013.08.18
    [팬픽션][페이트]시로가 약간 다른 방향으로 비뚤어졌다.
  7. 2013.08.18
    [팬픽션][나노하][제로의 사역마]사역마 사서장
  8. 2013.08.17
    [팬픽션][데스노트][동방기연담]류크는 재밌는 존재를 찾아냈다.
  9. 2013.08.17
    포켓몬스터 애니가 신작이 나오네요.
  10. 2013.08.16
    [팬픽션][나노하]따뜻한 봄바람을 맞아 잠에 빠지듯이


별을 5개 그리다보니 다양하게 그릴려고 별로 예쁘지 않은 그림이 되었네요.


달은 제법 예쁘게 그려졌는데 말이죠.

AND




달과 별처럼 해와 구름은 세트 같죠. 


그렇게 생각하는 건 혹시 저 뿐?


구름은 조금 더 밝고 파란 계열의 색이 좋을까요?


AND

1

이미 해가 져서 땅거미가 내려앉은 학교의 운동장에 푸른 섬광과 붉은 방패가 맞부딪치고 있었다.

그 둘의 부딪힘은 하나의 특수한 세계를 만들어 누구도

그 사이에 끼어들 수 없게 만드는 압도 감을 내고 있었다.

그런 광경을 보며 토오사카는 그 차원이 다른 싸움을, 그 숨 막히는 압도 감을

눈앞에 두고 아무것도 못하고 넋을 놓고 구경만을 하고 있었다.

'이것이 영령, 인간의 한계를 넘어 자신만의 경지에 도달해

사람들 사이에서 숭배되어지는 자들의 싸움…….미숙했다.

눈앞에서 싸우는 관경을 보는 것만으로 이렇게 압도될 정도의 싸움이라니,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어.'

눈앞에서 벌어지는 싸움은 마술사로서 토오사카 린이 아무리 1류라 해도

아직 고등학생에 그녀가 견딜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렇게 그 싸움은 계속 되었고 끝이 나지 않을 것처럼 팽팽한 접전을 보였다.

그리고 그것은 누구도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끝이 났다.

'바스락'

"누구냐?"

주변에서 들려온 제 3자의 소리에 푸른 섬광이 붉은 방패에게서

등을 돌려 목격자를 처리하러간 것이다.

  ---

"제법 잘 도망치는 군."

푸른 섬광, 랜서는 상당한 속도로 쫒아가고 있는 자신을 제법

잘 따돌리는 목격자를 보고 감탄의 소리를 흘렸다.

"하지만 내 속도로 못 따라잡을 정도는 아니야."

그 말과 함께 랜서는 속력을 올렸고, 그 목격자를 따라잡아 공격했다.

그리고 직후 랜서는 창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느낌에 곤혹스러워했다.

"뭐지, 창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느낌은?"

"뭐긴 뭐야, 전화번호부 느낌이지. 전국구 목격자에게는 그 정돈 기본이지."

랜서는 근성 있는 목격자를 만났습니다.


2

이미 해가 져서 땅거미가 내려앉은 학교의 운동장에 푸른 섬광과 붉은 방패가 맞부딪치고 있었다.

그 둘의 부딪힘은 하나의 특수한 세계를 만들어 누구도

그 사이에 끼어들 수 없게 만드는 압도 감을 내고 있었다.

그런 광경을 보며 토오사카는 그 차원이 다른 싸움을, 그 숨 막히는 압도 감을

눈앞에 두고 아무것도 못하고 넋을 놓고 구경만을 하고 있었다.

'이것이 영령, 인간의 한계를 넘어 자신만의 경지에 도달해

사람들 사이에서 숭배되어지는 자들의 싸움…….미숙했다.

눈앞에서 싸우는 관경을 보는 것만으로 이렇게 압도될 정도의 싸움이라니,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어.'

눈앞에서 벌어지는 싸움은 마술사로서 토오사카 린이 아무리 1류라 해도

아직 고등학생에 그녀가 견딜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렇게 그 싸움은 계속 되었고 끝이 나지 않을 것처럼 팽팽한 접전을 보였다.

그리고 그것은 누구도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끝이 났다.

'바스락'

"누구냐?"

주변에서 들려온 제 3자의 소리에 푸른 섬광이 붉은 방패에게서

등을 돌려 목격자를 처리하러간 것이다.

  ---

목격자를 쫒아 랜서는 달려갔고 목격자는 어느 공원으로 들어갔다.

당연히 그 뒤를 쫒아 랜서는 공원으로 들어갔고

목격자는 지치기라도 한 듯이 의자에 앉아 야간 기댄 포즈를 하고 있었다.

"이런, 벌써 도망가길 포기한 건가? 뭐 같은 파란 복장을 입은 사람끼리 이왕이면
 
좋게 좋게 끝내자고 최소한 고통은 느끼지 못하게 해줄 테니까."

"이런 그건 내가 할 말인 것 같군."

그 말과 함께 그 목격자는 한손으로 옷에 달린 지퍼를 내리기 시작했고

그곳까지 내린 후 그는 단 한마디를 했다.

"야라나이까?"

한밤 중 랜서가 목격자를 발견해 공격하러 갔다가 공격받고 오지요.(동요 옹달샘 부르듯이.)


3

이미 해가 져서 땅거미가 내려앉은 학교의 운동장에 푸른 섬광과 붉은 방패가 맞부딪치고 있었다.

그 둘의 부딪힘은 하나의 특수한 세계를 만들어 누구도

그 사이에 끼어들 수 없게 만드는 압도 감을 내고 있었다.

그런 광경을 보며 토오사카는 그 차원이 다른 싸움을, 그 숨 막히는 압도 감을

눈앞에 두고 아무것도 못하고 넋을 놓고 구경만을 하고 있었다.

'이것이 영령, 인간의 한계를 넘어 자신만의 경지에 도달해

사람들 사이에서 숭배되어지는 자들의 싸움…….미숙했다.

눈앞에서 싸우는 관경을 보는 것만으로 이렇게 압도될 정도의 싸움이라니,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어.'

눈앞에서 벌어지는 싸움은 마술사로서 토오사카 린이 아무리 1류라 해도

아직 고등학생에 그녀가 견딜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렇게 그 싸움은 계속 되었고 끝이 나지 않을 것처럼 팽팽한 접전을 보였다.

그리고 그것은 누구도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끝이 났다.

'바스락'

"누구냐?"

주변에서 들려온 제 3자의 소리에 푸른 섬광이 붉은 방패에게서

등을 돌려 목격자를 처리하러간 것이다.

  ---

랜서는 손쉽게 목격자를 처리했고 그리고 그 자리에서 떠났다.

다음날 코토미네 교회를 경찰들이 에워싸고 키레가 당황하는 사이에

""범인은 당신이야!""

하고 랜서에게 손가락질하는 웬 안경잡이 꼬마와 꽁지머리 고등학생을 봤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4

이미 해가 져서 땅거미가 내려앉은 학교의 운동장에 푸른 섬광과 붉은 방패가 맞부딪치고 있었다.

그 둘의 부딪힘은 하나의 특수한 세계를 만들어 누구도

그 사이에 끼어들 수 없게 만드는 압도 감을 내고 있었다.

그런 광경을 보며 토오사카는 그 차원이 다른 싸움을, 그 숨 막히는 압도 감을

눈앞에 두고 아무것도 못하고 넋을 놓고 구경만을 하고 있었다.

'이것이 영령, 인간의 한계를 넘어 자신만의 경지에 도달해

사람들 사이에서 숭배되어지는 자들의 싸움…….미숙했다.

눈앞에서 싸우는 관경을 보는 것만으로 이렇게 압도될 정도의 싸움이라니,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어.'

"그나저나 아까부터 작가 이 윗부분 너무 날로 먹는 것 아냐?"

작가에게 마저 트집 잡다니 토오사카 이 무서운 아이…….

"그렇다면 최대한 조금씩이라도 달리 써봐! 수정도 없이 ctrl+c, ctrl+v잖아. 이거!"

그게 쉽냐고! 이미 쓴 글을 약간 고치면 분위기에 맞춰서 전부 고쳐야 된다고!

"그냥 귀찮아서 그랬다고 그래. 핑계대지 말고!"

그래 귀찮아서 그랬다. 어쩔래?!!!

"그래. 그래. 알았으니까 나래이션이나 계속하셔."

이런 나래이션과 토오사카간의 싸움이 일어난 와중에도 서번트간의 싸움은 계속 되었고

끝이 나지 않을 것처럼 팽팽한 접전을 보였다.

그리고 그것은 누구도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끝이 났다.

'바스락'

"누구냐?"

주변에서 들려온 제 3자의 소리에 푸른 섬광이 붉은 방패에게서

등을 돌려 목격자를 처리하러간 것이다.

  ---

랜서는 재빠르게 가서 목격자의 목숨 취하려 했다.

하지만 그 목격자는 인간치고는 매우 빠른 속력으로

그에게서 멀어 질려 애쓰며 때때로 이상한 광탄을 쏘아 보냈다.

"단순한 구경꾼인지 알았지만 마술사인가? 아니 그 아쳐와 내가 싸우고 있었다고 해도

나무를 밟을 때까지 기척을 느끼지 못한데다가

지금도 이렇게 희미한 기척이라니 어세신일지도 모르겠군.

제발 이번에는 정상적인 존재였으면……. 2번째 이었을 때는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다고."

그렇게 중얼거리며 랜서는 속력을 올려 창으로 광탄을 제거하면서

목격자와의 거리를 줄이는 순간 그는 날았다.

"뭣이?!"

날아다닌다. 이것은 의외로 상당히 고난이도의 마술이다.

그것도 저렇게 자연스럽게 날려면 보통의 수련이 필요한 게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보기에는 그는 너무 젊었다.

그렇다면 그는 특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존재거나 흡혈귀, 마법사, 또는 서번트인 것으로 예상된다.

어떠한 존재일지라도 이 모습을 들켜버린 이상

어마어마한 방해꾼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점은 변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그는 마스터에게 허락을 얻어 아까 보구의 진명을 개방하였다.

"게이 - 볼그!!"

그 순간 게이볼그는 그의 심장을 향해 날아갔고

그는 무엇인가 벽 같은 것으로 막으려 했지만 보구를 막지 못하고

게이볼그에 심장이 정확히 뚫려 죽어버렸다.

"하 굉장히 귀찮게 하는 놈이군. 서번트 같지도 않고

흡혈귀면 죽어서 이렇게 시체가 멀쩡하지 않을 거고 마법사 치고는 너무 저항이 약하다.

그렇다고 날 수 있는 아이템도 안 보이는데 도대체 어떤 존재야?"

랜서는 순간 이 정체불명의 목격자에 궁금증을 품었지만

곧 아쳐가 다가옴을 느끼고 자리를 피했다.

"아쳐 어떻게 됐어?"

"늦었다. 이미 죽었어."

"제길……."

토오사카는 이를 악물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는 하지만 자신의 실수 탓에

일반인을 휘말리게 해 죽게 만들었다는 기분은 가시질 않았다.

최소한 얼굴이라도 확인해보려고 위를 향해 눕히니 최근에 부임해 온 신입교사였다.

그리고 그에 대해 묵념이라도 하려 하는데…….

"으윽, 제길 또 죽었잖아. 하필이면 심장이냐? 아, 이 옷 새로 산 건데 피로 다 물들었네.

복도도 피바다야. 이런 빨리 청소해야겠는데."

그 신입교사가 일어나서 불평을 해대기 시작했다.

"헷?! 료야선생님?"

"응? 뭐냐? 토오사카냐? 이 늦은 시간에 왜 학교에 남아 있는 거냐?"

그렇게 그 밤은 료야의 정체를 알아버린 토오사카의 비명과 불평으로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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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타입문넷에서 루이즈가 엄청난 것을 소환했다 시리즈에 필을 받아서 써봤습니다..
맨 마지막은 글 실력만 되면 한번 써 보고 싶네요. 기연담과 fate 크로스…….

AND

이 글을 읽기 전에 알아두세요. 제가 영어를 완전히 못하는 것은 아니나 이런 작문에는 자신 없으니


그냥 『』이 표식이면 디바이스가 영어로 말하는 것을 번역해 놓은 것으로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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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후후후후하하하하하"

그곳은 너무나도 훌륭한 성,

아니 훌륭했었던 성과도 같은 곳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을 하지 않은 듯 덩굴이 자라난 곳이 있고


주변의 환경은 돌로 둘러싸여 있어 성이라는 생각보다는 요새를 연상하게 하는 그곳의 이름은 시간의 정원.

그 곳에서 한사람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후후후하하하하핫..하..흐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믿을 수 없게도 우는 듯이도 들리는 하지만 조롱과 조소가 섞이지 않은 그 웃음소리는

아리시아가 죽은 뒤 한 번도 웃지 않은 프레시아가 약간 괴롭고 힘겨워하면서도 내고 있는 소리였다.

"어머니가 웃어 주고 있어……. 알프, 어머니께서 드디어 웃어주셨어! 드디어..!!"

페이트는 그 날 이후로 한 번도 듣지 못하고 보지 못했던 프레시아의 웃음소리를 듣고 프레시아의 웃는 모습을 보고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과 함께 눈물을 약간 머금고 알프에게 말을 건넸다.

하지만 알프는 기뻐해 줄 거라는 페이트의 기대를 저버리고 냉정하게 현실을 고했다.

"그래, 하지만 기뻐할 일만은 아니잖아. 페이트, 이제 현실도피는 그만하고 어떻게 할지 상의해보자."

  ---

에, 안녕하세요. 페이트입니다.

어머니가 웃어주시는 바람에 현재 상황이 어떻게 된 건지 순간 잊고 있었네요.

작가 분께서 침착함을 되찾고 현 상황을 정리할 겸 아직 상황판단을 못한 독자 분들께

어떻게 이런 상황이 된 건지 설명 주는 게 좋겠다고 이 자리를 마련해주셨네요.

제가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해보지 못해 설명을 잘하지 못하니 약간 이해하시기 어려워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에,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하면, 일단 왜 이곳에 있는 지 알려드려야겠군요.

제가 어머니께 주얼시드를 모으기를 명령받고 모으고 있다는 것은 아시지요?

그리고 나서 주얼시드를 모으다가 하얀 아이를 만나 싸우고 하는 일도 있었지만 그것은 이것과 상관없으니 제외하고요.

그렇게 주얼시드가 어느 정도 모여서 어머니께 중간보고를 하러 왔습니다.

어머니께서 좋아하실 선물도 사가지고요.

그런 후에 주얼시드와 동시에 어머니께 선물을 드리니 '이런 것을 사올 시간이 있으면 주얼시드를 하나라도 더 모았어야지!


얼마나 이딴 일에 게으름을 피웠으면 겨우 4개 밖에 모으지 못한 거니!' 라며 화를 내셨어요.

그리고 일단 4개라도 내놓으라는 말에 바르디슈로부터 주얼시드를 꺼내서 어머니께 드리려고 하는데…….


에..그게 폭주해버렸습니다.

네? 그게 어떻게 이 상황과 이어지는지 모르겠다고요?

으..음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주얼시드는 사람의 마음에 반응을 하여 소원을 들어준다는 이름의 폭주를 합니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드리기 위해 바르디슈에서 꺼냈을 때 가장 가까이에 있던 제 마음에 반응을 하여 폭주를 한 겁니다.

그 마음이라는 것이 아마 어머니가 다시 웃어 주었으면 하는 제 소망이었나 봐요.

즉 쉽게 말하면 어머니가 주얼시드의 폭주에 휘말려 웃음 버섯이라도 먹은 냥 숨 쉬는 것도 잊은 듯이 계속 폭소 중이십니다.

  ---

"어때, 이제 정신을 좀 차렸어? 페이트?"

"응, 이제 괜찮아. 알프. 서둘러 어떻게 할지 이야기 해보자"

"어떻게 하고 자시고 간에 일단 주얼시드를 다시 봉인 해야겠는데……."

"바르디슈 가능하겠어?"

『죄송하지만 Sir, 주얼시드 4개씩이나 되는 것을 폭주 체에 충격을 줘서


분리하지 않고 한 번에 봉인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바르디슈는 관리국의 정규 디바이스와 비교해도 정교하고 대단한 위력을 가진 디바이스다.

이 디바이스가 불가능하다고 한 것이니 아마 그냥은 불가능 할 것이다.

그 말을 들은 알프와 페이트 그리고 바르디슈는 머리를 최대한 굴려 여러 가지 방법을 내놨다.


방법.1

"일단 저 아줌씨에게 썬더 레이지 라도 한방 먹여서 분리해볼까?"

『시전 준비 할까요?』

"안 돼! 어머니는 안 그래도 몸이 안 좋으신데 그랬다가 큰일 날 수 있어!"

"그래도 저렇게 내버려둬도 죽겠는 데?"

알프가 가리킨 곳에는 웃음 때문에 호흡곤란을 일으키면서도 웃음을 멈추지 않는 프레시아가 뒹굴고 있었다.

"그래도 절~대 안 돼!"


방법.2

"그렇다면 포톤 랜서라도 먹여서……."

"아까 전 의견과 마찬가지잖아. 안 돼!"


방법.3

『Sir, 제가 알기로는 웃음을 멈출 때는 무서운 걸로 놀라게 하는 게 최고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이런 걸로……."

페이트는 환영마법을 응용한 것을 실행하고 프레시아는 갑자기 나타난 자기 주변의 유령모습의 환영을 보고 놀랐다.

그리고 의외로 프레시아는 유령에 약한지 환영을 보고 도망가며 울어버렸다. 

아무튼 그 덕분에 프레시아는 울면서 웃으면서 호흡곤란으로 경련을 일으킨다는 기네스에 올라갈 상태를 보이고 있다.

"페이트, 그건 딸꾹질이 심할 때 하는 거야!"

『그게 아니면 코를 막고 물을 먹이거나 혀를 잡아당기는 방법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것도 딸꾹질할 때야! 페이트도 그 말 믿고 하지 마! 아무튼 자연발생이 아니라 주얼시드 폭주에 의한 거니까.


제대로 생각하자고. 그 아줌씨 내가 봐도 불쌍하게 변해고 있잖아"

안 그래도 호흡곤란 상태인데 코를 막고 물을 먹이는 바람에 거의 물고문을 받는 수준으로 괴로워하고 


그 물 때문에 기침까지 하고 있는 데 혀를 잡아당기는 바람에 혀를 물고 아파하는 프레시아가 알프의 눈에도 불쌍하게 보였나 보다.

그 탓에 알프는 '주인을 아끼는 바르디슈가 프레시아에게 엉터리 처방을 하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페이트 혹시 자신이 힘들었던 만큼 프레시아를 고문하는 중은 아니겠지?'라는 생각까지 했다.


방법.4

"일단 밥 먹고 생각 할까?"

"알프 무슨 소리야? 어머니가 이렇게 고통스러워하시는 데 느긋하게 밥 먹고 있을 수는 없다고!"

알프는 프레시아가 어떻게 되든지 상관없지만 자신의 마스터이자


소중한 존재인 페이트의 의견에 따라 프레시아를 도우려 하고 있다.

단지 이런 말을 한 것은 더 이상 치료라는 명목으로 고문당하는 프레시아를 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차라리 자신의 처음 의견대로 했어도 저렇게 비참해지지는 않았을 건데…….' 라고 생각하며

알프가 본 프레시아는 도대체 저게 가능한가 생각이 들 정도로 울고 웃고 깨문 혀가 아픈지 혀를 내밀어 손으로 부채질하고


기침하며 호흡곤란으로 뒹군다는 기행을 펼치고 있었다.


방법.5

"차라리 관리국에 물어볼까?"

"무슨 소리야? 알프. 우리가 몰래 로스트로기아를 모으려 했다는 게 알려지면 우리는 전부 범죄자라고!"

"그러니까 잘 속여야지. 우리는 우리가 우연히 불시착한 이 세계에

로스트로기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모은 거라고 말이야."

"하지만 저번에 그 하얀 아이가 증언이라도 하면……."

"그때는 그 아이가 정말로 사람들 안전을 위해 모은다는 것을 확신 못해서 싸웠다고 해!

세상에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라고 거짓말해서 로스트로기아를 뺏어가는 범죄자들도 많으니까 이해할 거야."

"하지만 어머니에게 피해라도 가면……."

"나 참! 지금 저렇게 죽게 내버려두는 것보다는 나을 걸?"

하고 알프가 프레시아를 가리켜 페이트가 보자


정말 호흡곤란으로 죽기 일보직전인 페이트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프레시아가 있었다.


그 후 관리국에게 치료 후 체포된 프레시아는 주얼시드가 한꺼번에 4개나 폭주하여

자신이 페이트를 공격할지도 모르고 차원진까지 나타날 수도 있는데 자신을 포기하지 않은 페이트에게 애정을 느끼기 시작했고

또한 고문(?)받은 기억 때문에 절대 페이트에게 해가 되는 짓을 하지 않아 페이트는 행복해졌고

먼 훗날 죗값을 치르고 나온 프레시아는 자신의 실력으로 관리국 높은 자리를 차지해 자신의 딸을

죽이는 데 일조한 연구를 막기 위해 기동6과를 지지하여 끝까지 페이트를 도왔다고 한다.

잘됐군~.잘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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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보니 끝마무리가 날림이 되었네요. 그래도 마지막 저 방법밖에는 치료할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서요.
아무튼 재밌게 보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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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위의 일이 벌어지고 프레시아가 죗값을 거의 다 치렀을 때 쯤 일이다.

"이봐, 바르디슈."

『왜 부르는 거지? 알프?』

"옛날 관리국에 프레시아를 데리고 왔을 때를 회상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너 거짓말을 했지?


잘 생각해보니까. 이상해. 네 능력이면 자신을 향해 적의를 들어내지 않는 폭주체,


그것도 자신의 몸에서 주얼시드가 나가길 바라는 폭주 체의 주얼시드를 봉인 못할 리가 없어."

『네 말은 내가 나의 마스터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건가? 절대 그런 적 없다.

물론 그것이 주얼시드 1개로 폭주한 것이라면 어려움 없이 봉인했겠지만 상대는 4개의 주얼시드가 전부 폭주해서 일어난 현상,


당연히 충격을 주지 않고 한 번에 봉인 할 수 없었다.

물론 1개씩 4번 봉인하면 가능하지만 '한 번에 봉인'은 불가능했다고


난 마스터를 위해 진실을 말 안 했을 뿐 거짓을 이야기한 적은 없다.』

"후후...너도 꽤나 잔머리를 잘 쓰는데 그래?"

『마스터를 위해서면 그 정도쯤이야……. 당연한 거잖아?』

라는 말이 알프와 바르디슈에서 오고 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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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개그는 개그일 뿐 설정파괴가 눈에 띄어도 지적하지 맙시다.
여기서 페이트는 페이트 테스타로사지만 태그는 일단 페이트 T 하라오운으로 써습니다.

AND

빨간불의 횡단보도. 갑자기 뛰어드는 아이. 무의식적으로 몸을 날린 나.

눈앞에 다가오는 트럭. 들려오는 경적소리.

그것들이 그녀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던 주위풍경이었다.

  ---

'끄응……. 머리가 아파…….'

그녀가 눈을 떴을 때는 주변에는 처음 보는 커플 1쌍이 모여 있었다.

"여보, 보세요. 쿄우야가 눈을 떴어요."

"그래, 똘망똘망한 것이 잘생겼는데?"

정정, 의외로 눈에 익은 일본어로 말하는 커플 1쌍이 있었다.

'뭐야? 이건? 리리컬 나노하의 세계인가?'

그녀는 주위를 둘러보고 그 커플, 타카마치 시로와 타카마치 모모코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자신이 보던 만화 중 리리컬 나노하 세계에 자신이 환생을 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뭐야? 이게 트립퍼인가 뭔가야? 그런 게 진짜 있는 거였어?'

그래도 당황을 감출 수 없어서 좌우를 서둘러 둘러보았다.

그렇게 주변을 둘러 봐도 알 수 있는 것을 산부인과 병원 내부뿐으로 그 외에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없었다.

단지 아직 두 부부가 자신의 앞에서 서로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만이 자신이 트립퍼가 되었다는 것을 재확인 시켜줄 뿐이다.

'크윽 나노하세계라니! 발만 잠깐 잘못 빠져도 세계가 멸망하거나 죽기 딱 좋은 세계잖아!

기껏 힘들게 위기를 넘겼다고 해도 나에게 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거 아냐!'

그렇게 완전히 절망상태에 빠져 버린 그녀는 필사적으로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 없을 지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그..그래 일단 주연 캐릭터들을 차지 할 수 있잖아. 아니 만약에 주연을 차지 못한다고 해도 웬만한 사람들이 선남선녀고.

으음……. 그렇다면 일단 누가 있는 지 체크라도 해볼까? 대부분이 여자여서 남자캐릭이 많이 없구나.

크로노, 유노, 쿄우야 정도가 원작 캐릭터인가?

모모코나 시로의 모습을 봐서는 에리오의 경우는 너무 나이차가 많이 날 것 같고……. 심지어 이미 캐로 같은 임자도 있고,

아 그렇고 보면 크로노도 에이미가 있고 쿄우야도 시노부가 있던가? 그렇다면 일단 목표는 완전 프리인 유노로…….

나노하하고 썸씽이 있는 것 같지만 그렇게 크게 관계가 있는 것 같지도 않으니…….

후후후 이런 위험한 세계에서 살면서 이득도 없을 수는 없지. 꼭 차지하고 말겠어. 유노를!'

하지만 여성으로서는 당연한 욕구 중 하나인 잘난 남자친구를 얻고자하는 욕망으로

머릿속을 가득 채운 그녀는 결코 알아차리지 못했다.

자신이 남자로 태어났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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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쓰니까 이것 참 마음에 안 드네요. 뭔가 많이 엉성한 느낌…….
일단 워밍업이라는 느낌으로 써봤습니다.
위에 여성이 모모코와 시로가 쿄우야라고 말까지 했는데도
자신이 남자로 태어났는지 모르는 이유는 일본어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남자 캐릭터 체크시 쿄우야도 넣은 거구요.
이 이야기를 한 줄로 바꾸자면 등짝을 조심해라 유노!

AND

그것은 5년 전 겨울 어느 날이었다.

달은 그날따라 눈이 부실정도로 밝고 아름다웠고 자신과 아버지 에미야 키리츠구는 그런 달은 보고 있었다.

겨울인데도 그다지 춥지 않은 날씨였고 벌레소리가 조용히 들려오는 것이 달맞이하기에 딱 좋은 날이었다.

"어릴 적에 나는 정의의 사자를 동경하고 있었지"

달구경 중 아버지는 문득 그런 말을 하였다.

자신에게 있어서 정의의 사자인 아버지가 자신은 마치 정의의 사자가 되지 못한 듯 한 말을 하자 나는 기분이 나빠져 대꾸를 했었다.

"뭐야, 그거. 동경했었다니, 포기한 거야?"

화가 나서 생각 없이 내뱉은 그 말을 아버지에게 어떤 생각으로 들었는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아버지는 쓴 웃음과 함께 마음을 저리게 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응, 유감이지만 말이야. 히어로는 기간한정이어서, 아직 젊었을 무렵에 히어로가 되려고 노력한 적도 있지만 다 헛짓이었지."

난 아버지의 그 말에 어마어마한 충격을 받았다.

헛짓, 아버지가 히어로가 되려 하지 않았다면 자신은 구해지지 않았다.

그 일이 헛짓이라면 자신이 구해진 것이, 아버지가 자신을 구한 것이 헛짓이라는 말인가…….

"어..어째서 그렇게 생각해? 그..모든 것이..헛짓일 리 없잖아……."

나는 말을 더듬으면서 아버지에게 말했다. 눈물이 쏟아져 나오려고 했고, 자신이라는 존재의 의미가 사라져가는 기분이 들었다.

"아니 헛짓이었어. 난 단지 목숨을 구했을 뿐인 반쪽짜리 히어로, 아니 히어로 흉내를 내려고 한 어릿광대에 불과했어.

내가 구한 그 수많은 목숨 중에 행복을 느낀 존재는 없었으니까."

"아니야!!!!!!!!"

아버지의 말에 더 이상 나는 참을 수 없었다. 어째서 아버지 스스로가 정의의 사자임을 부정하는가. 나는 알 수 없었다.

다만,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나.는.행.복.했.어. 아버지가 어떻게 느꼈던지 간에 나는 행복했단 말이야!!!


만약 아버지가 정의의 사자가 아니라고 한다면 내가 증명해 보일께.

내가 아직 어린 아이여서 증명할 수 없다면 내가 훌륭해져서 모두에게 알려줄게.

내가 아버지 덕에 행복했다는 것을 앞으로도 행복할 것이라는 것을! 그러니까 부정하지 마.

다른 존재에게는 몰라도 아버지는 나에게 있어서 정말로 정의의 사자였으니까."

그 말을 마치자마자 눈물이 쏟아져 나와 아버지에게 매달려서 울었다.

무엇이 그리 슬픈지는 알 수 없었다. 다만 눈물이 쏟아져 나와서 참을 수가 없었다.

그런 내 말을 듣고 놀라던 아버지는 내가 울기 시작하자,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단 한마디만을 남겼다.

"고맙구나."

그리고 그는 조용히 눈물이 흐르는 눈을 감고 다시는 눈을 뜨지 않았다. 그것은 5년 전 겨울 어느 날이었다.

달은 그날따라 눈이 부실정도로 밝고 아름다웠고 벌레소리가 조용히 들려오는 것이 죽기에는 딱 좋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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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후지 누나의 아버지가 장례식을 주관해 주시고, 에미야 저택에 혼자서 살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행복했다. 아버지에게 맹세한 것처럼 행복했다.

사실은 나는 아버지가 정의의 사자라는 것을 내가 구해진 것이 헛짓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생각뿐이었기에 슬퍼할 틈조차 없었다.

그것을 알리기 위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했으니까.

하지만 아직 어떻게 되어야, 그것을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는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아직, 나에게 있어서 가장 훌륭한 존재인 아버지의 말을 따르고 발자취를 쫒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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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다른 방향으로 비뚤어진 시로입니다.
아버지의 뒤를 잇는 것이 아니라 키리츠구가 정의의 사자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자신의 존재의의를 증명하기 위해서 훌륭해지려고 하고,
훌륭해지는 방법으로 키리츠쿠가 알려준 모든 말을 길잡이로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정의의 사자를 목표로 하면서 행복해지려는 모순된 시로의 탄생!

AND

"아아 오늘도 매우 힘들었어."

책이 많이 쌓여있는 어느 방에서 한 페럿이 지친 목소리로 말하는 희귀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이 페럿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다지 특이한 모습은 아닐 것이다.

반면 이 페럿을 모르는 사람은 그 정체를 알게 된다면 입을 벌리고 다물지 못할 것이다.

누가 알 것인가 이 페럿이 그 창고였던 무한서고를 일으킨 장본인이자 초대 무한서고 사서장인 유노 스크라이어라는 것을.

"하아 이 모습도 오랜만이네. 요즘에 와서는 철야할 정도의 일은 없었는데……."

유노 스크라이어가 페럿 모습인 것은 이유가 있다.

최근 들어 지원자가 늘고 시설이 좋아지고 미 정리 구간이 줄어들면서 점점 철야 할 필요가 없어졌던 무한서고가

JS사건으로 인해서 후처리를 위해 자료가 잔뜩 필요하게 되어서 급작스레 거의 7일 동안 철야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 탓에 피로가 일정수위를 넘어서 자동 회복 모드인 페럿모드로 변신되었던 것이다.

"뭐 푹 쉬고 나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겠지. 오늘 하루는 푹 자야지."

그렇게 말하면서 유노는 페럿의 모습으로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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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저편, 어딘가에 있는 나의 종이여!

신성하고 아름답고 강력한 사역마여!

내가 마음속 깊이 외치리라!

나의 인도에 답하여라!"

루이즈는 불안한 마음을 안고 주문을 외웠다.

제로라고 불려온 그녀는 이번 사역마 소환에서 꼭 마법을 성공시켜야 한다.

어제 한껏 자랑한 것도 있지만 소환마저 실패하면 퇴학을 당해서

집으로 돌아간다는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꼭 성공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펑!"

이라는 소리를 내며 그녀의 앞의 공간이 폭발했다.

"또야?"

"역시 제로야. 어떻게 서몬 서번트마저 폭발마법이 되는 거냐?"

주위에서 그런 그녀에게 야유가 쏟아져왔다. 그리고 그녀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결국 실패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는 걸까?'

그런 생각과 함께 고개를 약간 숙인 상태로 폭발한 곳을 보던 그녀는 어떤 것을 보았다.

"저건……."

그런 그녀가 본 것은 폭파해 파인 구덩이에 떨어져 있는 잠자는 페럿 한 마리였다.

그것을 눈치 챈 그녀는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됐다!"

라고 소리쳤고 곧바로 콘트랙트 서번트를 실시했다.

평범하긴 했지만 어딜 봐도 정상적인 사역마이고 나름 귀엽게 생겼기 때문에

그녀는 기뻐하며 그 사역마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 들어갔다.

그리고 다음날 시공관리국에는 무한서고 사서장이라는 중요한 존재가 사라진데다가

그의 방에서 강제 차원전이의 흔적을 발견해서 탐색에 들어갔고 유노는 갑자기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방에 있는 것을 보고 한참을 패닉에 빠져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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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편을 쓸 생각은 없지만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한번 써봅니다.
제가 본 것 중에 유노가 소환되는 경우는 많이 봤지만 인간인 줄 모르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아서 이렇게 써봤습니다.

AND

"따분하군. 인간계나 살펴보러 갈까……."

류크는 뭔가 공허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간계에 노트를 떨어뜨려 키라 소동을 일으킨 장본인이었다.

그런 그가 어째서 이런 표정을 짓는 가. 답은 하나다.

이미 알아버린 것이다. 스릴 넘치고 재밌게 보낸다는 법을…….

그 재미를 실감한 그는 이제 절대 사신계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없다.

아니 인간계에서도 이제는 흥미를 끌만한 것을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키라 소동동안 그가 격은 일은 절대 다른 일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경험이었으니까 말이다.

실제로도 그는 여러 사람들 앞에 노트를 떨어뜨려 봤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데스노트를 사용했고


보통사람이라면 보기만 해도 온몸이 떨릴 짓을 하였지만 류크의 흥분을 충족시키기에는 무리여서 얼마 안가서

이름을 적고 노트를 회수하는 일이 반복되었다.

그래도 인간계가 사신계보다는 재미있고 만에 하나 라이토 같은 존재가 발견되지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그는 매일 인간계를 바라보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오호?"

그런 그의 눈에 인간계의 어떤 존재가 눈에 띄었다.

그 존재는 어떤 시스템인지는 모르나 사신의 눈에 비치고 있음에도 이름만이 보일뿐 수명이 보이지 않았다.

"데스노트 소지자라해도 사신의 눈에는 수명이 보이는 데 어떻게 된 녀석인 거지?

크크, 아무튼 재밌는 냄새가 나는데 라이토만큼은 아니라도 나를 흥분시킬 수 있는 존재였으면 좋겠군."

그렇게 그는 노트를 그 남자 앞에 노트를 떨어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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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생 일이 끝나고 퇴근을 하던 중이었다.

"으으, 역시 진학고여서 힘드네. 이럴 줄 알았으면 중학교를 갈걸 그랬나?"

그는 취직이 도저히 안돼서 간신히 위치를 잡은 학교에서 나올 생각 따위는

눈곱만큼도 없으면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면서 슈퍼에 들러서 오늘 먹을 술을 샀다.

"집에 가서 남은 반찬을 안주삼아서 한잔해야지 내일부터 일단 방학이니까, 조금정도는 늦잠자도 상관없겠지."

만일 그의 앞에..가 아닌 그의 머리에 정통으로 모서리 부분으로 떨어진 노트를 맞고

술병을 떨어트리지만 않았으면 그가 말하는 대로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불행했다.

"아악! 꼴까닥."

결국 그는 짧은 비명과 함께 기절해버렸다.

"얼레? 이 녀석 기절했잖아? 뭐 일단 노트와 접촉을 했으니 소지자로서는 인정이 되었겠지. 그건 그렇고 이 녀석을 어떻게 하지?

건드려는 지는 것 같고 가만히 여기 있는 것도 멍청해 보이니 일단 깨워볼까."

류크는 그를 깨우려고 흔들어보고 뺨을 쳐보고 머리를 아스팔트에 박아(?!)보기도 했지만

그는 깨어나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그냥 오늘 아침에 본 그의 집에


그를 대충 걸어가는 것처럼 보이게 일으켜서집까지 그를 데려갔다.

참고로 이 모습을 본 사람이 있어서 갑자기 고함을 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서 꿈틀거리다가 일어나서


흐느적거리면서 걸어가는 좀비의 이야기가 그 주변에 퍼졌지만 그건 다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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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크는 어떻게든 그를 그의 집으로 데려와서 일어날 때까지 기다렸다.

그냥 기다리는 것도 지루해서 그의 집을 뒤져서 그가 어제 세일로 산 사과 한 박스를 통째로 먹어치웠지만 괜찮을 것이다. 아마…….

"으음……."

그리고 그가 깨어나려 들자 류크는 그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초반 기죽이기를 하려 했다.

이것은 류크가 지루함을 사람의 반응으로 때우려는 것이기도 하지만

상대의 대담성을 시험해서 얼마나 재밌을까를 측정하는 시험이기도 하다.

그 시험에서 그는

"꽥, 요괴다! 수..수부 '아쿠아 운디네'!"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

그, 츠치키 료야는 마법을 써서 류크를 날려 버렸다.

그것이 류크와 료야의 평생을 갈 인연의 첫 시작이었다.

그렇게 그 둘은 만나서 환상향에 갔다가 노트의 접촉없이 자신을 보는 사람들에 류크가 놀라거나,

저승이 있다는 사실에 류크가 쇼크에 빠져 버리거나, 여자 사신에게 류크가 반해버리거나,


료야의 불행을 남성체라는 이유로 류크가 같이 짊어지거나,

영원정의 약을 먹고 류크가 인간의 모습을 가지게 되거나, 료야와 함께 염라에게 설교 받거나,

데스노트의 존재를 잊고 있다가 수명이 다 될 뻔한 것을 료야와 거래를 통해 수명을 얻거나,

료야의 능력이 방해되어 거래로 얻은 눈이 이름을 보는 정도에서 그치거나 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그것은 이 글을 보는 친절한 누군가가 써 주실 거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이 글을 이만 마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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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료야의 성격이 조금 이상한 것 같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이 정도가 한계였습니다.

참고 팬픽 자작 설정
♣ 류크가 인간이 죽으면 무가 된다고 알고 있었던 것은 사신에게도 저승이 있다는 것은
    1급 비밀 사신대왕만이 알고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라는 설정입니다.
♣ 류크는 수명이 다 할 때까지는 죽을 수 없지만 마력 같은 것에 타격은 입습니다.
♣ 환상향 사람들이 그가 보이는 것은 유령을 당연하게 보고 유유코나 염라 같은 사람들을 볼 수 있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눈 거래 시 인간 수명의 절반을 사신이 받으므로 료야와 거래를 하면 인간을 안 죽이고도 평생을 살 수 있습니다.

당연히 다음 편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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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야에 대해 모르시는 분은 타입문넷에서 동방기연담을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AND

포켓몬스터 오리진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군요.


지우가 아니라 레드로 게임스토리에 따라 진행된다네요. 기대되는군요.


아래가 소개 영상입니다.



AND

깨끗한 방. 하나의 책상과 간이침대를 제외하고는 오래되어 보이는 책들로 가득 찬 책장밖에 없는 방.

그곳에 한 남성이 희미한 숨소리를 내며 누워있었고 그런 그를 그녀는 조용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하아. 또 무리를 하고……."

그녀는 자신의 옆에 누워있는 남성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안타까운 듯이 말을 했다.

그녀의 표정에는 원래의 활발함과 장난스러운 기운은 없었고, 단지 걱정스러움만이 가득 하였다.

누워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면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수면을 하고 있음에도 피곤함에 지친 듯 한 표정, 살짝 야위어 보이는 몸,

거칠고 부스스한 머리, 무엇보다 눈 아래 물감이라도 떨어뜨린 듯 하게 선명한 다크써클.

도대체 어떻게 하면 다친 것도 아닌데 이렇게 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질 지경이다.

뭐, 그의 평소 행실을 생각하면 3~4일정도 밤새면서 일했다는 것은 쉽게 상상이 가지만…….

오히려 쉽게 상상이 되기 때문에 그녀는 더욱 그가 걱정이 되었다.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걱정을 한다는 것을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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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노군을 좋아한다는 감정을 깨달은 것은 오늘 눈을 뜬 직후였다.

침대에서 혼자 눈을 떴을 때 느껴지는 외로움에 제일 처음 생각난 사람이 바로 유노군이었다.

친한 친구라든가 상사라든가 동생 같은 아이들이라든가가 아니라

단지 그만이 자신의 머릿속과 마음속을 채웠다.

얼굴을 보고 싶다.

목소리를 듣고 싶다.

따뜻한 체온을 느끼고 싶다.

지금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

계속 내 옆을 지켜줬으면 좋겠다.

약간 추운 아침 공기 속에서 머리와 마음이 그에게 점령당하면서

문득 자신이 이렇게나 유노를 좋아하게 되었구나 하고 깨달아 버렸다.

도대체 언제부터 그를 좋아하게 된 걸까?

처음에는 크로노가 부탁한 자료를 받기 위해서 무한서고에 들리면

힘들다는 것이 훤히 보여도 환히 웃는 얼굴을 보여주는 그가 약간 신경 쓰이는 정도였다.

그 후 그 모습이 안쓰러워 억지로 쉬게 하기 위해서 종종 무한서고를 방문하면서 조금씩 신경 쓰이는 정도가 늘어났다.

어느 샌가 그가 피곤할 때 내가 와서 그를 억지로 쉬게 하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고 그 역시도 꼭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리고 내가 무한서고에 오는 빈도도 점점 늘어갔다.

꼭 휴식이 필요할 때가 아니더라도 잘 지내는지를 보고 싶어서 조금씩 찾아가고

그때 보여주는 웃는 얼굴이 보고 싶어져서 찾아갔다.

그러면서 그의 상담이 있다면 응하고 그는 나의 푸념을 들어주고 쉬는 날에는 같이 쇼핑을 하는 일도 있었다.

그 외에도 일의 몰두한 그의 얼굴을 보고 두근거리기도 하고, 그를 내가 놀리고 그가 화내기도 하고,

슬픈 일이 있을 때 위로 받기도 하고, 그가 울 때 역으로 내가 위로해주기도 하고,

그의 고향과 내 고향을 같이 가보는 등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로 그와의 추억은 샐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불어나있었다.

이 수많은 추억을 생각해보아도 정확히 언제부터 좋아하게 된 건지는 모르겠다.

아니 모르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시기 따위는 없었다.

명확하게 좋아하게 된 시기 같은 것 없이 서서히 그의 옆이 편해지고 그의 옆에 있는 것이 당연해지고,

따뜻한 봄바람을 맞아 잠에 빠지듯이 어느 샌가 모르게 그를 좋아하게 되었던 것이다.

"으음~."

옆에서 지친 듯 하지만 동시에 편안한 듯 한 표정으로 잠들어 있는 그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것일까?

처음에는 쉬게 할 때는 이렇게 무방비 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약간 정도는 기대를 해도 좋은 걸까?

그렇다면 좋을 텐데…….

"으음, 으으으~~."

"아, 깼어?"

"아, 에이미 씨."

정말로 이 웃는 얼굴이 나만을 향해 있는 것이라면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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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적으니까 글 솜씨가 아주 엉망이 되었군요.
머리속을 맴돌고 쓰고 싶은 표현은 많은데 정리가 안돼서 개판 5분전…….
유노는 은근히 활발하면서 보조에 능한 에이미가 의외로 어울릴 것 같습니다.
본편에서 차라리 이렇게 이어지지…….
아 참고로 당연하지만 여기에서는 에이미와 크로노는 사귀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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