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 AA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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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17:31

"소거 안에 퇴거, 퇴거의 진을 4개 새겨 소환진으로 감싸고 원소에 은과 철. 기초에 돌과 계약의 대공.

조상으로는 나의 큰 스승 슈바인오그.

내려선 바람에는 벽을. 사방의 문은 닫히고, 왕관에서 나와, 왕국에 이르는 삼거리는 순환하라.

닫아라(채워라). 닫아라(채워라). 닫아라(채워라). 닫아라(채워라). 닫아라(채워라).

되풀이 할 때마다 5번. 다만, 채워지는 때를 파각한다.

고한다.

그대의 몸은 나 있는 곳에, 나의 운명은 그대의 검에.

성배의 인도에 따라, 이 뜻, 이 이치에 따른다면 대답하라

맹세를 여기에.

나는 상세 전부의 선이 되는 자,

나는 상세 전부의 악을 펴는 자.

그대 3대 언령을 두른 7천!

억지의 고리로부터 오라, 천칭의 수호자여???!"


'됐어! 분명 최고의 카드를 뽑았어!'

토오사카는 마치 거대한 존재가 미끼를 물은 듯 한 감각에 확신을 하면서 시야가 회복되길 기다렸다.

그리고 시야가 회복되자 토오사카의 눈에 들어온 것은…….

"아야~! 아파라."

"윽 여기 어디야?! 깨동아 괜찮아?"

가무잡잡한 반나체의 아이 한 명과 일반적으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아이 한 명이었다.

"이건 뭐야!!!"

  ---

"그러니까 너희들은 영령이 아니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곳에 떨어진 평범한 아이라는 거지?"

"네 꼬비는 평범하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전 그냥 일반아이에요."

하아, 결국 꽝을 뽑았다는 건가?

단지 한 시간 빗겨나갔을 뿐인데 세이버는커녕 영령도 아닌 아이라니…….

그것도 바로 옆 나라의 아이, 잘못해서 납치소동으로 벌어지지는 않아야 하는데…….

"그건 그렇고 저 까무잡잡한 아이는 약간 요기가 느껴지는 데 일반 아이는 아니지? 뿔을 보아하니 오니일까?"

"아니요. 도깨비에요. 오래된 물건이 움직이게 된 아이에요."

오래된 물건이 움직여? 백귀야행 쪽일까?

아니 우리나라와는 신화가 다르니 탄생한 요괴도 다른 건가?

일단 이미 이쪽에 관련 되어 있는 아이니까 기억조작을 할 필요까지는 없겠군.

일단 내가 성배전쟁에 참여할 거라고 다른 마스터들이 생각할 테니까 이 꼬마 요괴의 힘을 조금 빌리기도 해야겠고…….

이 아이들과 계약된 것은 아닌 것 같으니까 최소한 새로 소환을 할 때까지라도 말이지.

"그 꼬마 요괴는 힘이 어느 정도 되지? 일단 성배전쟁이 끝날 때까지는 나를 보호 해줬으면 하는데?"

"성배전쟁이라는 것은 아까 이야기한 서번튼가 하는 존재끼리의 전쟁 말이죠?"

"그래 다른 사람들은 내가 참여한다고 알고 있을 테니까 나에게 덤벼들 거야. 그렇다면 최소한 나를 지켜줄 정도는 됐으면 하는데?
 
뭐 나도 공짜로 지켜달라는 이야기는 아니야. 일단 마력이 차서 새로 소환을 할 때까지면 되고 원하는 것은 가능한 한 들어주지.

어디까지나 가능한 한이지만……."

"일단 어느 정도는 강하지만 신화 속에 나오는 존재하고 비교하자면 강하다고 하기는……."

하긴 아무리 요괴가 강하다고 해도 사도 27조 정도도 아니고서야 산 정도는 수시로 날리고

전투의 여파만으로 지형을 바꾼다는 신화 속 존재와 비교하기는 힘들겠지.

차라리 마력이 회복되어 다음 소환이 가능해질 때까지 집밖으로 나가지 말까?

아 상당한 보석을 이번 소환에 쏟아 부었는데…….

"네?! 소환에 보석이 들어요?"

아 실수 나도 모르게 생각이 입 밖으로 나온 모양이다.

"나의 방식은 제법 많은 양의 보석이 들어가."

"깨동아 무슨 말이야?"

"그러니까……."

아, 저 아이는 아니 저 요괴는 이해력이 상당히 낮은 모양이다.

여태까지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깨동이라는 아이가 다시 말해줘서야 간신히 알아들은 모양이다.

"그니까 보석이 부족하다는 말이지?""

아니 어떻게 이야기가 그렇게 되는 거지? 거의 초등학생 수준의 머리인가?

아버지, 전 아마도 최악의 카드..

"그렇다면 보석 나와라 뚝딱!"

가 아니라! 최고의 카드를 뽑은 것 같습니다!!!!

  ---

"그나저나 린씨 일본인인데 한국말을 잘하시네요."

"뭐 나 같은 정도의 수준이 되면 몇 개 국어는 할 줄 알아야 하니까."

토오사카는 땀을 흘리면서 이야기했다. 남몰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욘사마의 드라마 테이프를 깊숙이 숨긴다고 다짐하면서…….

토오사카, 간신히 비디오를 조작하는 법을 배워서 뒤늦게 욘사마 드라마에 빠진 기계치 고등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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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번 꼬비꼬비와 Fate를 크로스 해봤습니다.
돈 부족의 토오사카라면 메밀묵만 주면 금과 보석을 만들어줄 꼬비와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겠군요.
쓰다 보니 생각났는데 혹시 도깨비 방망이로 아발론 나와라 뚝딱하면 아발론이 나오려나?
그렇다면 꼬비의 가치가 더 올라가는데…….

PS. 혹시 꼬비꼬비 보거나 살 수 있는 곳을 알고 계신 분 없나요?
      여기저기 찾아봐도 안 나와서 물어봅니다.

PS2. 깨동이 성이 김씨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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