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 AA 전시실


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120)
잡담 (31)
(74)
그림 (15)
분리 (0)

RECENT ARTICLE

RECENT COMMENT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05-19 17:31

이것은 동방프로젝트의 2차팬픽인 동방기연담의 3차 팬픽입니다.

--------------------------------------------------------------------------------------------------------------

"웃샤, 하쿠레이 신사도 오랜만이구나."

환상향도 오랜만에 왔다.

이번 전근 이 후 이리저리 바쁜 나날이 계속 되어서 환상향에 올 틈이 없었던 것이다.

저번에 마지막에 왔던 것이 1달 전이었던가?

"어이~. 레이무~. 없냐?"

어라 이 시간에 레이무가 없을 리가 없는 데 설마 내가 오랫동안 안 와서 굶어서 쓰러져 있나?

뭐 이거 하나면 움직일 힘이 없든 있든 나오겠지.

'땡그랑'

뭐 인심 써서 조금 많이 넣어 줬다.

이 세전 소리 하나면 홍마관에 있다가도 10초 내로 날아오는 녀석이니까 곧 오겠지.

"세전!!!!!"

역시 벌써 나왔다.

"여어 레이무, 오랜만."

"어레? 누구?"

응?! 뭐야, 장난치는 건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오랫동안 세전 없어서 풀 뜯어 먹다가 나까지 잊어 먹었냐?"

하아~, 1달 안 왔다고 기억까지 잃어버릴 정도로 굶다니 레이무도 불쌍해라…….

"환상향의 존재는 아닌 것 같은데? 외부인인가? 그럼 스키마에게 말해서 돌려보내야 하니까. 거기서 기다려."

응? 잠깐 뭐야. 레이무 녀석 장난치는 분위기가 아닌데? 아 스키마가 왔다.

'콰앙'

"크앗"

뭐야 갑자기 얼굴보자마자 18번인 대야 떨구기라니 너무해!

"너무 한 것은 그쪽이군요. 초면에 아무리 생각이라도 이 대요괴를 스키마라고 부르다니."

"아앙? 스키마'콰앙'큿 유카리 너도 레이무랑 장난질이냐? 나 료야라고!"

"료야인지, 교야인지 저로서는 처음 듣는 이름이군요."

큿, 뭐야. 장난도 정도껏 해야지 재미가 있지 이 정도까지 나오면 재미없어!

"딱히 장난칠 생각은 없습니다만, 외부 존재라면 나가주시죠. 외부존재가 너무 오래 남아있으면 결계가 이상해질 수도 있으니까."

뭐야 다들 레이무도 스키'콰앙'

"학습능력이 없으신 것 같군요. 이름이라는 것은 중요한 겁니다."

큿 내 능력에는 그따위 이름을 붙여놓고 말은 많군.

아무튼 레이무도 유카리도 꽤나 진지해 보인다.

저 둘이 최면 같은 것 때문에 나를 잊어 버릴 일도 없고…….

그렇다면 역시 뭔지 모르겠지만 화가 나있는 걸까?

그렇다면 일단 기척을 숨기고 모리야 신사에 도망가 볼까?

"앗 유카리 저 녀석 도망치잖아!"

"어머? 외부인이면서 날다니 그렇다면 외부에서 쫓겨 들어온 존재이려나? 그렇다면 그냥 놔두도록 하죠. 환상향은 저런 자들을 위해 만든 거니까."

끝까지 날 모른 척 하네. 두고 보자. 나중에 세전 없다고 울고 난리를 쳐도 안 넣어 줄 꺼다.

탄막으로 위협하면 넣겠지만…….

"어이 사나에~."

"어라? 참배오신 분인가요? 처음 보시는 분인데……. 아무튼 잘 오셨습니다, 모리야 신사에."

어라? 사나에마저? 사나에가 상식을 버리더니 삐뚤어져 버렸어.

에잇 나도 삐뚤어져 버릴 테다!!!! 이제 이딴 곳은 몰라!! 홍마관에 가야지.

"어라, 누구세요? 이곳은 홍마관 아무나 들어 올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메이린마저!! 에잇 영원정으로

"어라 환자인가? 그것도 기억 이상자라……."

백옥루로

"벤다."

앨..리스 집으로..

"미안하지만 이곳은 일반인이 올만한 곳이 아니야. 나가줘."

마..을..서당에..

"무슨 일이시죠? 유카리에게 밖에서 새로 들어 왔다는 이야기는 들었어요. 제가 도울 일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뭐..뭐야..다들 자..장난치는 거지? 왜..아무도 나..날 못 알아보는 거야?

그..그래..마을 사..사람 중에 날..기억하는..사람이 있을 거야.


과..과자 장수로 이..이름도..아..알려져 있었고..

그런데 왜..오늘은..내..내가 왔는데..아..아이들이 사탕을..조르지 않는 거야?

뭐..뭐야! 어떻게 된 거냐고!!!!!!!!!!!!!!!!!!!!!!!!!!!!

큿..흣..흑흑..으아아아아아아!!!!!

"어라, 료야 뭐해? 가만히 허공에 떠서 울고 있으면 치여 버린다고?"

"마..마리사?"

"오스, 1달만인가. 자주자주 오라고, 네가 없으니까. 데리고 놀 녀석이 줄어들어 심심했다고."

"마리사~~~."

"어라? 무슨 일이야? 왜..왜 그래!"

  ---

어라 눈을 뜨니까 갑자기 천장이 보인다. 여긴 어디지? 언제 내가 잠든 거지?

"오, 료야 일어났어?"

"아, 마리사"

아 마리사다. 그러고 보니, 어제 마리사에게 매달려 울다가 사정을 설명하고 감정이 바쳐 올라서 다시 울다가 잠들었지…….

주위를 보니까 여기저기 버섯천지인 것이 역시 마리사의 집이다.

여기까지 빗자루로 태워다 준건가?

"어제는 당황했다고 갑자기 매달려 울다가 잠들어버리다니 보통 여자 남자 입장이 바뀐 거 아냐?"

"미안."

"우왓, 료야가 투덜대지 않고 순수하게 사과했어. 기분 나빠!!"

"그렇게 말할 것은 아니잖아. 나도 사과 정도는 할 줄 알아. 그리고 따지자면 네가 평소에 너무 남자 같으니까 그렇게 된 거라고!"

"그렇게 말하는 료야는 자신이 여자답다고 말하는 건가?"

"아니야!!"

웃..우엑 내가 여자복장을 입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버렸다. 기분 나빠.

"아 그리고 어제 말한 그것 말인데."

갑자기 진지한 얼굴로 바뀐 마리사가 말했다. 어제 그거라니 다른 사람들이 날 기억 못하는 것?

"다른 사람들에게 일일이 다시 가서 확인해보고 오니까. 아무도 널 기억하는 존재가 없더라, 나빼고는."

"역시……."

어제는 갑자기 다들 날 모른다고 하니까 화나고 슬프고 감정이 뒤섞여서 울기만 했지만 지금은 약간 안정되어 사태를 냉정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


이것은 이변이다.

다들 기억 못한다면 내가 게임에 나오는 평행세계라는 곳에 날려 왔을 수도 있지만 마리사는 나를 기억하고 있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기억을 조작하는 요괴라도 나오는 것일까?

"그래, 이변인 것 같아."

내 생각을 읽은 듯이 마리사가 대답했다.

근데 지금 생각할게 아닌 것을 알지만 난 그렇게 얼굴에 나타나는 타입인건가?

"응."

큭 또 읽혔다.

아무튼 이변이라면 지금은 이 상황을 알고 있는 마리사와 내가 움직이는 수밖에 없나?

"아무래도 그래야겠지. 일단은 오늘은 쉬도록 해.


료야가 기억에서 잊혀진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이상은 없으니까. 하루정도는 푹 쉬고 이변 해결하러 나가자."

"그렇다면 일단은 먹을 것 좀 주라. 어제 하루 종일 안 먹고 여기저기 날아다녔더니 배가 고파."

"그래, 일단 먹고 푹 자도록 해. 쓸데없이 꿈 안 꾸고 자는 약도 일단 영원정에서 받아 왔으니까."

마리사가 오늘따라 서비스가 좋다.

아까 전에 놀린 것도 평소에 비하면 별거 아니고 저렇게 보여도 걱정해주는 건가?

옷, 밥이다 일단 먹고 자고 나서 어떻게 할지 생각하자. 고민한다고 풀릴 것 같지 않으니.

"잘 먹네."

"배고팠으니까."

"하긴 나라도 하루 종일 안 먹고 날면 배가 고프지. 레이무는 만년 배가 고픈 것 같지만."

"풋, 하하하. 그거 말 된다."

"자, 약이야. 먹고 푹 자도록 해."

"오오 땡큐"

약까지 먹었으니까. 슬슬 자볼까? 생각도 하기 전에 잠이 쏟아지네.

이거 효과 하나는 직방인데? 하긴 에린이 만든 거니까.

"걱정하지 마. 내일이면 끝날 거야."

응? 걱정 같은 것은 안 해. 내일 마리사와 함께 이변해결하고 나면 원상복귀 될 테니까.

그리고나 서 그 녀석 레이무에게 다시 한 번 묵사발이 되겠지, 나하고 함께.

나는 너무 오랫동안 세전을 안 넣었다고 그 녀석은 자금줄(?)을 끊어 버리려고 했다고,

왠지 슬퍼지려한다.

"슬퍼할 필요 없어. 내가 지켜 줄 테니까. 어떤 일이 있어도."

하하 여자에게 지켜진다니 남자체면이 말이 아니군. 하긴 그런 체면도 여기서는 없지.

그나저나 마리사, 너 내 생각 너무 잘 읽는 것 같지 않아?

"잘 읽는 것이 당연하지. 이미 그 육체는 점령이 끝났는걸?"

잠깐 마리사 무슨 말을…….

"걱정하지 마. 내가 지켜 줄께, 몸이 움직이지 않아도 영원히 잠에서 깨지 않아도. 그러니까 너에 대한 것은 나만 기억하고 있으면 돼."

자..잠깐 마리사 나에게 뭘 먹인 거야?!

"그런 것 신경 쓰지 말고 푹 자둬. 그리고 자기 전에 내 얼굴을 잘 봐둬. 앞으로 영원히 기억해야하는 얼굴이니까. 나는 영원히 네 얼굴을 봐줄 테니까."

무..무슨 소리를 설마 마리사가 배후였어? 모두에게 내 기억을 없앤 것은 마리사야?

"그렇게 그들에게 신경 쓸 것 없잖아? 그깟 한심한 년들이 내 료야를 기억한다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돼는 일이야."

크윽 마리사!!!!!!

"그렇게 괴로워할 것 없어. 이제 편하게 해줄게. 그리고 내가 옆에서 영원히 돌봐줄게.

그러니까 잘 자 료야."

큭 마리…….

--------------------------------------------------------------------------------------------------------------
어라? 여긴 누구? 난 어디?
난 분명 아씨X꿈의 형태인 개그 물을 쓰고 있었는데????
어떻게 된거지 손이!! 손이 멋대로 움직여서!!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