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 AA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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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17:31

그것은 늘 일어나는 사고였다.

어두운 저녁에 실수로 길을 건너다가 잘 보지 못하고 트럭에 치인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사고였다.

단지 문제라고는 그 트럭이 뺑소니를 쳤고 사고가 일어난 아이가 죽어버렸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한 수능을 끝낸 남학생이 이세계로 전생해 버렸다.

  ---

"하아암."

나는 오늘도 얼빠진 소리를 내면서 일어났다.

그리고 옆의 룸메이트가 누워있어야 할 침대를 보았다.

"하아. 언니도 참 또 외박인가요?"

이곳에서의 생활이 익숙해진지도 벌써 10여년.

그때 차에 치였을 때는 정말 어떻게 하나 했는데 이렇게 환생을 해 문제없이 살아가고 있다.

다만 불만이 있다면 난 남자인데 여자로 태어났다는 점 하나만이 불만일까?

뭐 그것도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이미 여자다운 행동이나 말투는 10여년 살면서 익혀서 그렇게 불편한 것은 없다.

다만 아직 남자를 이성으로 볼 수 없고 이성하면 여자를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일까?

"나 왔어."

"이제 오셨어요? 사감이 요즘 경계를 철저히 하는데 외박은 좀 줄이세요, 언니."

그 이외에 환생해서 놀란 점은 내가 환생한 곳이 내가 살던 세상이 아니라는 점일까?

원래세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학원도시라는 거대한 곳이 존재했다.

처음 들었을 때는 대학교만한 것을 오버하는 것은 아닐까 했는데, 이것은 대학교와 비교하면 거의 수십 배나 차이가 나더라.

이곳에서는 원래세계에서는 미신으로만 믿고 있던 초능력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연구를 하고 학생들을 초능력자로 만들고 연구를 한다.

나도 처음에는 초능력이야기에 반신반의 했는데 여기 와서 초능력을 사용하고 나니 믿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제대로 상대안하고 도망치는 그 녀석이 나쁜 거야."

"네네. 일단 좀 주무세요. 아침은 대충 핑계 대 드릴 테니까요."

아 그러고 보니 내 이름을 안 말했네.

"시라이 쿠로코입니다!"

"쿠로코 누구에게 말하는 거야?"

"아..아무것도 아니에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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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쿠로코가 여자면서 왜 미사카에게 그렇게 달라붙는지 설명이 되는 군요.
이것을 원작에 적용하면 미사카를 미약까지 써서 덮치려는 속남자, 다른 남자에게 미사카를 뺏기지 않으려고 방해하는 속남자,
자신의 능력을 써서 미사카의 옷을 벗기는 속남자……. 엄마 뭐야 이거 무서워…….

속생각은 어투와 비교해서 조금 남자 같은 느낌으로 써봤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니까 타자 속도가 줄고 칠 때마다 오타율이 늘었어요.
그래서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어제는 큰집에 제사여서 글을 못 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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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으니 이 쿠로코 소름 끼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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