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 AA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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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17:31

"레드 씨는 어째서 이런 곳에서 사시는 거예요?"

어느 날 금선이와 심향이가 레드에게 필요한 물품을 사가지고 은빛 산에 올라왔다가 물었다.

"은빛 산이 포켓몬 레벨도 높고 수련하기 좋은 것을 사실이지만 고생이지 않나요?"

"그래요.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으세요?"

둘은 궁금했다. 자신들도 이곳에 올라올 수 있다. 그리고 포켓몬을 기르기에 이곳이 좋은 것도 알고 있다. 

사람과의 배틀이 부족하지만 정점으로 불리는 레드와 싸우기 위해 올라오는 도전자들도 많이 있으니까 문제는 없다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이곳은 생활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환경이 좋지 않다. 


편의 시설도 없고 야생 포켓몬은 너무 강력해서 완전하게 마음을 놓을 장소도 없다.

그리고 계속해서 흩날리는 눈으로 인해 나타나는 하얀 세계는 처음에는 몰라도 살아가기에는 사람의 정신을 너무 깎아내린다.

그런데 어째서 레드는 이곳에 살고 있는 것 일까? 


역시 최고의 포켓몬 마스터라는 위치가 한순간도 마음 놓고 쉴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인가. 

그렇다면 상당히 안타깝다. 라는 생각은 하던 둘의 귀에 레드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내려갈 수가 없어."

피카츄  볼트태클/아이언테일/전광석화/10만볼트
라프라스 눈보라/소금물/사이코키네시스/누르기
잠만보  섀도볼/깨물어부수기/눈보라/기가임팩트
이상해씨 오물폭탄/기가드레인/수면가루/하드플랜트
리자몽  플레어드라이브/에어슬래시/블러스트번/용의파동
거북왕  기합구슬/하이드로캐논/눈보라/러스터캐논

"락클라임과 공중날기가 없어……."

   ---

나중에 알아본 결과 아무도 어째서 안 내려가는 지 물어본 적도 없고 

내려가자고 권유도 안 해줘서 레드는 계속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한다.

ps. "어라? 그러면 어떻게 올라오셨어요?"

"콩(그린) 따라왔어."

흑막은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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